joon·사랑방(492)
-
백로(白露)
人生은 고달픔, 그 자체이지만 그건 내가 극복하고 헤쳐 나아갈 숙제다. 지난여름은 장마에 폭염, 태풍과 covid-19의 공포가 한꺼번에 몰아닥쳐 삶`을 끊임없이 위협당하며 지내야 했다. 풀잎에 이슬이 내리고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다는 백로, 이제 열대야에 뒤척이지 않아도 될 만큼 밤공기도 서늘해졌다. 아무리 포악한 무더위도 찬바람에 밀려나는 것이 자연에 섭리가 아닌가? 암울하고 불안정한 시절이지만 그래도 맑고 푸르고 드높은 가을 하늘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마음이 어지럽고 인간사가 아무리 복잡해도 계절의 변화는 거스를 수가 없는 것을..... "淸州joon"
2020.09.05 -
*축 복*
밤하늘의 별들이 한낮의 태양이 나를 위해 빛나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길거리의 가로수들이, 밤거리의 가로등이 나를 위해 준비되었다고 생각해 보라.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가 지구가 온 우주가 나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 보라. 이 얼마나 감격할 일인가. 이 세상 모든 것이 이 세상 모든 일이 내 삶`을 위해 준비되었다고 생각해 보라. 이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 오늘 이 순간에도 내가 살아가는 것은 심장이 박동하는 생명의 힘이라고 생각해 보라. 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가. "淸州joon" -함께 있으면 행복한 사람 中-
2020.08.16 -
마음이 안녕 하기를...
마음이 안녕 하기를..... 사람 때문에 아파하지 마라. 모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내 마음 도려낼 것도 애쓸 필요도 없다. 몇 사람은 흘려보내고 또 몇 사람은 주워 담으며 그렇게 사는 것이 인생이다.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돌려주며 사는 것만도 충분히 바쁜 인생이다. 오늘도 나는 귀찮은 사람, 야비한 사람, 교활한 사람들과 마주할지 모른다. 그러니 더 힘을 내자. -김재연- "淸州joon"
2020.08.09 -
"humor"아가씨와 아줌마의 차이.
"Todayhumor" 샤워를 하고 나올때 아가씨는 타올로 몸을 가리고 나오고 아줌마는 타올로 얼굴을 가리고 나온다.ㅎ 지하철에서 아가씨 같은 경우는 닫히는 문을 보면서 빠르게 뛰어가지만 아줌마 같은 경우는 빈자리를 보고 가방을 던지면서 뛰어간다 집에 있는 냉장고에 오래된 우유를 버리려고 하면 아가씨 같은 경우는 "놔둬 이거 내가 목욕할 때 쓸거야" 말하고 아줌마 같은 경우는 "버리지 말고 놔둬 이따 아빠 주게" 라고 말한다.ㅎ 물건을 사러 시장에 갔을때의 구별이다 아가씨 같은 경우는 사장님 많이 주세요, 더 줘요, 말하고 아줌마 같은 경우는 사장님 이렇게 주세요 하면서 자기가 직접 담는다.ㅎㅇ "淸州JOON"
2020.07.30 -
만남의 단절, 원거리 소통의 時代,
코로나 Virus가 새로운 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사람 사는 곳에는 여지없이 코로나 19 Virus가 삶`의 질서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원거리 소통과 대면의 단절, 다 끊어놓고 차단하고 갈라놓는 무서운 흐름, 공포스럽다. 인간 능력의 한계, 치료할 백신도 없고 안전수칙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곤혹스러운 현실, 봉쇄, 자가격리로 이어지는 막대한 감염은 세계 2차 대전 이래 최대의 위기라고 말한다. 불편함을 피하려 할수록 피하고자 하는 불편이 더 가까이 다가오는 전시개념의 느낌, 아이러니하게도 선진 발전 국가들에 더 집중되어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다. 기적 같은 평화가 속히 오길 염원하는 날들이다. "淸州joon"
2020.07.26 -
누군가는 그랬다.
누군가는 그랬다 우리는 살면서 세상에 잘한일 보다 잘못한 일이 훨씬 많다고. 그러니 우리의 삶`은 언제나 남는 장사이며 넘치는 축복이라고 그러니 지나고 후회하지 말고 살아 있는 이 순간을 감사하라고. -"디어 마이 프랜즈"中- "淸州joon"
202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