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on·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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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lking 犯罪"(스토킹 범죄)joon·사랑방 2024. 4. 16. 16:47
"stalking 犯罪"의 사전적 의미는, 상대방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따라다니면서 집요하게 고의적으로 정신적 신체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라 적고 있다. stalking 犯罪의 경우 美國에서는 2개 주(州) 이상에 걸칠 경우에는 연방범죄가 적용되며 英國에서도 실제 위해를 가하지 않아도 유죄로 처벌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1년 10월 21일부터 반복범행 시 3년 이하의 징역으로 강화됐다. (stalking 행위) 상대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없이 접근하거나 진로를 막아서는 행위, 주거지나 그 부근에서 지켜보거나 기다리는 행위, 피해자 측이 원하지 않는데도 정당한 사유 없이 우편 전화등을 이용해 영상이나 글 그림을 보내는 행위, 직접 또는 제삼자를 통해 물건을 주거나 놓는 행위, 주거지나 주변에 놓인 물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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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joon·사랑방 2024. 4. 12. 04:40
群盲撫象(군맹무상), 장님들이 코끼리를 어루만진다는 말로 사물을 총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일 부분만 알면서 전체를 안다고 生覺하는 어리석은 人間事에 전해지는 교훈이다. 身體의 한 부분만을 만져보고 自己의 주관대로 판단해 제대로 된 식견을 갖지 못한 群盲撫象이 된 경솔한 사람들을 지적하는 것이리라. 마음의 門을 닫으면 넓은 시야로 볼 수가 없다. 객관적 현실을 잘 알지 못하면서 自身에 좁은 소견으로 판단한다면 소경과 다를 바가 무엇인가? 자만심으로 가득 차 보이지 않는 것은 믿을 수 없다고 단언하는 어리석은 인간들, 볼 수 있는 눈이 있다한들 지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볼 수 없는 것이 훨씬 많은데 말이다. 현대 과학이 밝혀 낸바에 의하면,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고 규명할 수 있는 우주는 고작 4%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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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背恩妄德(배은망덕)한 사람이 더 많은 세상"joon·사랑방 2024. 4. 10. 09:58
"德惠勿忘(남의 큰 은혜를 잊지 말라!)" 속인다는 사실을 알고도 말로 나타내지 않고 업신여김을 당하면서도 안색을 바꾸지 아니하면서 장차 더 큰 일을 헤쳐나갈 수 있는 맷집을 키우면서 지탱했다. 사람의 마음이 변하기 쉽다는 걸 알았을 때, 모름지기 한 걸음 물러나는 이치를 깨달으며 살아야 했고, 일이 막혀 답답할 때는 마땅히 처음 시작 할 때를 돌이켜 보며 살았다. 또한 피할 수 없는 재앙이라 느꼈을 때 분노의 감정과 해침을 억제 함으로써 더 큰 재앙이 없기를 소망했고. 내가 弱해서 선택권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힘을 가지고 있지만 도덕적인 선택을 하며 견디어냈다. 무례하거나 불편함을 피하지 않으니 强하다는 인상을 줬을 뿐이다. 人情많고 착하게 살려하니 이용하려는 사람이 많고 많이 퍼주고 하다 보면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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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破鏡(파경)의 始發點(시발점)"joon·사랑방 2024. 4. 8. 10:47
일에 떠밀려 밥 먹을 時間도 없었다. 처음부터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을까, 나를 신뢰하여 구름처럼 몰려오는 이들이 감사하고 고마웠을 뿐이다. 그 허접한 끼니로 내 육신을 지탱했다면 보잘것없는 내게 무한 신뢰를 주던 그들에게선 그 분야 career가 쌓여 정신적 풍요와 삶에 의미, 고진감래를 절절하게 느낄 환희가 있였다. 내 人生 최고의 전성기에 문득 뒤돌아 보니 어두운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나 自身을 發見했다. 앗!! 불사, 호사다마라 했던가? 양두구육의 두 얼굴, 상간녀와의 동행이었다. 자신의 잘못으로 욕망에 사로잡혀 거짓되고 사악한 상간녀의 민낯, 이중성이 드러났다. 처음부터 모든 경제권을 단 한 번도 간섭하지 않았고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는 줄로만 알았다. 신체적으로 이차 성장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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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信의 時代"joon·사랑방 2024. 4. 6. 19:20
不信의 時代, 벗의 도리는 믿음에 있다는 朋友有信(붕우유신)의 덕목 따위는 古書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時代가 됐다. 불확실성의 時代, 믿음이 사라져 모든 것이 불확실한 현실을 산다. 약속을 지키면 바보 취급 당하는 사회가 되어 버린 지 오래다. 수많은 군중 속에서 고독을 느끼고 풍요를 구가하는 속에 빈곤한 삶을 살아가는 느낌이 든다. 한때는 桃圓結義(도원결의) 흉내까지 냈지만 그 또한 세월과 함께 변하였다. 信義의 상실에서 비롯된 人間事는 이 순간에도 배반과 배신은 이어질 것이다. 自身에게 이익이 없으면 아는 것도 모른다고 부인하는 사람에 마음, 아무렇지 않게 속고 속이는 세상, 안타깝고 허탈할 뿐이다. 하기야 이천 몇백 년 전 聖人 예수도 제자인 유다의 배신으로 십자가의 形罰로 죽었으나 그 또한 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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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our* 擧風(거풍) ,joon·사랑방 2022. 8. 7. 20:06
요즘 웃을 일이 별로 없다. 정치가 경제가 교육이 사회가 불안정하고 작은 웃음이라도 찾고 살아야 하는 암울한 시절, 웃음은 부정적 감정이 사라지고 긍정적 감정을 높여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고 했던가? 웃음으로 잔잔한 행복이라도 느끼고 싶다. 건강을 위해 그저 웃는다! 어느 은퇴한 老교수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돗자리와 책을 들고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갔다. 햇볕이 너무 좋아 옛 선조들의 거풍(擧風) 의식이 떠올라 아랫도리 옷을 내린 다음 "거시기"를 햇볕과 바람을 쏘이면서 책을 보다가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그때 아래층에 사는 아주머니가 이불을 널려고 옥상에 올라와서 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고 소리쳤다.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외마디 소리에 화들짝 놀라 일어난 老교수는 민망하여 상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