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자를 향한 獅子吼(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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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信의 跨下之辱(과하지욕)
한고조 유방을 도와 초의 항우를 잡아 통일을 이룬 한나라의 韓信,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무위도식할 정도로 가난했고 뛰어난 재주도 없고 언변도 약했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항상 큰뜻을 품고 늘 큰 칼을 차고 다녔다 어느 날 한신이 市場을 지날 때 시정잡배 중의 한 불량배가 한신을 깔보고 "너는 덩치는 크고 칼을 차고 다니길 좋아 하지만 사실 너는 겁쟁이다" "네놈이 용기가 있으면 그 칼로 나를 베고 아니면 내 가랑이 밑을 기어가라"라고 했을 때 한신은 시정잡배를 바라보다가 태연히 가랑이 밑을 지나갔다" 훗날 한신이 초나라의 王이 되어 고향으로 왔을 때 그 시정잡배를 불러 적당한 벼슬을 주면서 이렇게 말을 했다 "나는 힘이 센 사람이다, 옛날 네가 날 놀렸을 때 그 자리에서 죽일 수 도 있었으나 너 하나..
2020.12.02 -
권력의 오만, 증오의 막 말,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막을 내렸다. 말 더듬이던 조 바이던, 불행한 가족사를 딛고 대통령의 꿈을 이뤘다. 반면 재선을 노렸던 트럼프는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고도 실패한 최초의 낙선자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대통령 재임당시 시위하는 흑인 군중을 향해 인간 쓰레기 라고 강한 어투로 거침없이 증오의 막말을 했던 Donald J Trump, 자국의 국민을 향한 부적절한 망언들이 패인은 아니였는지? 그의 정치철학과 생각을 엿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작금,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은 어떠한가? 국회 청문회장에 나온 대통령 비서실장이 8,15광화문 집회 과잉방어에 대한 청와대와 정부의 입장을 묻는 야당의원의 질의에, 시위 군중은 도둑놈들이 아니라 살인자들 이라고 증오에 찬 막..
2020.11.11 -
自己 통제의 승부사 "사마의" 人生의 知慧
모든 사람들은 부귀(富貴)한 삶`을 살고 싶어 한다 부귀(富貴)를 추구할 때 정말 생각(生覺)해야 할 것이 있다 "자신(自身)이 재산(財産)과 권력(權力)을 감당 할 수 있을까? 이다" 반드시 능력(能力)과 수양(修養)이 뒷받침 되어 있어야 한다 권력(權力)이 재능(才能)보다 높으면 욕(慾)됨이 있기 마련이고 위엄(威嚴)이 덕성(德性)보다 높으면 화근(禍根)이 뒤 따른다 人生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아서 운전하는 사람이 accelerator를 이해하는 것이 역량이고 brake를 아는 것이 지혜다 "淸州joon"
2020.10.22 -
茶山 정약용의 삶에서 人生을 배우다.
茶山 정약용은 조선 말기의 실학자(1762~1836). 신유사옥 때 18년의 유배 기간 동안 독서와 저술에 힘을 기울여 그의 학문체계를 완성하였다. 저서로는 등이 있다. 다산은 학문적 업적에 있어 조선 후기 최고의 학자로 추앙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산은 같은 조정에서 국정을 논하던 사람들에 의해 당쟁으로 유배되었다.(40세~57세) 다산은 전라도 강진과 경상도 장기에서 18년 동안 삶`과 죽음의 사선에서 유배되어 살았다. 다산은 가장 고단한 시기를 벅찬 역사의 한 장면으로 승화시켰다. 다산은 一生동안 500여 권의 책을 집필하였다. 한평생 읽기도 어려운 분량이다. 다산은 20살이나 어린 혜장선사, 총의 선사와 학문의 친구가 되었다. 배움은 깨달음이다. 깨달음은 그릇된 것을 아는 것이라 여기고 학문에 전..
2020.07.05 -
불편한 느낌,
더불어 민주당, 대한민국의 사회자유주의 집권 정당이다. 21대 총선에서 전례 없는 180명의 국회의원을 당선시켰다. 문재인 정부의 지지도가 워낙 높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검사라는 공직자로서 지나칠 정도로 과잉 감정의 글을 올려 논란이 크다. "대통령님에 얼굴이 너무 상해서 가슴이 아픕니다" "3년 전에 당선소감의 선물을 주셨는데 3주년 특별 선물을 주신다" "위기 극복의 리더십을 빛낸 대통령을 모셔 일생에 큰 영광이다" "대통령님이 기존에 질서를 해체하고 새롭게 과제를 만드는 태종 같다" 이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청와대는 한술 더 떠 "세종이 될 것"이라고, 묻고 싶다, 우리가 지금 왕조시대에 살고 있는가? 600년 전 세종의 신하들에 고언이 새삼 구구절절 와 닿는 요즘이다. 백성의 고통을 잊지..
2020.06.08 -
위정자들의 웃기는 작태,
인류사에 재앙, 코로나 19에 매몰된 지구촌이 공황상태에 빠져있다. 이 엄중한 시기에 정의연 사건 논란으로 정치권과 사회가 매우 시끄럽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지원금 유용과 휭령, 그리고 배임의 부정부패사건을 두고 일부 여당 정치인들은 진보와 보수의 싸움으로 몰고 가고 있다. 보수와 진보의 다툼은 부정부패가 없을때 해야 하는 정치적 논쟁이 아니던가? 범죄 혐의를 놓고 다투거나 논쟁하는 것은 법정에서 해야 할 사법적인 일이지 결코 정치적인 논쟁이 우선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상처를 들여다 보는것조차 고통스러운 위안부 할머니들의 뼈저린 恨, 이미 범죄혐의가 드러났으면 사법적인 절차를 거쳐 정치논쟁이 있어야 한다. 공익을 위한 재단설립의 목적이지만 정부의 지원이나 모금된 기탁금으로 소요되는 운영비를 쓰..
202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