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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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理學의 泰斗, 聖賢"안향(安珦)"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2021. 4. 15. 04:39
우리나라 性理學의 태두 "안향(安子)" 그는 경북 영주 순흥에서 태어난 고려 난세 시절의 대학자다 명현 유학자 문성공, 회헌 안향先生의 위패를 모신 곳(사진) 부곡"安子墓"다 安子의 "子"는 공자, 맹자, 주자와 같은 성현에게만 부여되는 최고의 존칭으로 지금부터 7백여 년 전 몽고의 원나라는 中國을 무너뜨리고 우리나라를 침입한다 고려는 왕실을 강화로 옮겨 싸웠으나 수많은 백성들이 죽거나 아리따운 女人들과 함께 중국으로 끌려가고 결국 왕은 항복하고 中國으로 잡혀 가는 치욕을 당한다 또한 왕세자는 볼모로 잡혀 그 곳에서 교육을 받으며 살아야 했다 이때 고려의 충신 安珦(安子)先生은 원나라로 가서 오랑캐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한 끝에 장차 나라의 젊은 이들을 교육혁명을 통해 국가안위를 튼튼히 하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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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歌/安重根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2021. 3. 1. 07:46
장부歌/ 安重根 장부가 세상에 처함이여, 그 뜻이 크도다 시대가 영웅을 만드는가 영웅이 시대를 만드노니 세상을 크게 바라보지만 언제나 대업(大業)을 이룰 것인가 동풍(日本)은 점점 차가워지는데 장부의 의열은 뜨거워 지나니 분개(憤慨)하여 한번 시작한다면 반드시 목적(目的)을 이루겠노라 * 이 한시는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앞두고 쓴 출사표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저격하기로 결심하고 그 뜻을 이루고자 스스로 에게 맹세한 혈서와도 같다 그 결기가 지금도 우리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 1909년 10월 26일 오전 7발의 총성이 하알빈 역 플랫폼을 진동시킨다 8발이 빈틈없이 장전된 그것은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분노 그 자체였다 다음날 "하르빈" 이란 러시아 신문은 "노예로 전락한 조국의 모욕을 당한 한국인의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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亂世를 詩와 술(酒)로 달랜 詩仙 李白,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2021. 1. 12. 04:43
*李白의 行路難 中에서* ~~~ 중략~~~ 人生길의 어려움이여, 어려움 이여! 수많은 갈림길에서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큰 바람이 물결을 깨치며 불어올 날이 반드시 오려니 구름 같은 돛을 곧장 펴고 드넓은 창해(滄海)를 넘어가리라! 李白 (中國 당나라의 詩人, (701~762) 子는 太白 호는 靑漣居士 詩仙으로 일컬어진다 李白은 政治的 抱負가 컸으며 玄宗의 궁정 詩人이기도 했으나 대체로 一生을 放浪 속에서 不遇하게 보냈다 性格이 호탕하여 世俗의 生活에 매이지 않고 自由奔放한 想象力으로 詩 를 읊었다 後世에 편찬된 李太白 全集 30券이 전한다) *李白은 술을 사랑한 만큼 自然을 사랑하고 放浪을 사랑하고 神仙을 사랑했다 그것들은 自由를 구해도 자유를 얻을 수 없는 절망을 자위하는 수단이었다 그는 자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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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信의 跨下之辱(과하지욕)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2020. 12. 2. 19:44
한고조 유방을 도와 초의 항우를 잡아 통일을 이룬 한나라의 韓信,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무위도식할 정도로 가난했고 뛰어난 재주도 없고 언변도 약했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항상 큰뜻을 품고 늘 큰 칼을 차고 다녔다 어느 날 한신이 市場을 지날 때 시정잡배 중의 한 불량배가 한신을 깔보고 "너는 덩치는 크고 칼을 차고 다니길 좋아 하지만 사실 너는 겁쟁이다" "네놈이 용기가 있으면 그 칼로 나를 베고 아니면 내 가랑이 밑을 기어가라"라고 했을 때 한신은 시정잡배를 바라보다가 태연히 가랑이 밑을 지나갔다" 훗날 한신이 초나라의 王이 되어 고향으로 왔을 때 그 시정잡배를 불러 적당한 벼슬을 주면서 이렇게 말을 했다 "나는 힘이 센 사람이다, 옛날 네가 날 놀렸을 때 그 자리에서 죽일 수 도 있었으나 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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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오만, 증오의 막 말,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2020. 11. 11. 18:02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막을 내렸다. 말 더듬이던 조 바이던, 불행한 가족사를 딛고 대통령의 꿈을 이뤘다. 반면 재선을 노렸던 트럼프는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고도 실패한 최초의 낙선자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대통령 재임당시 시위하는 흑인 군중을 향해 인간 쓰레기 라고 강한 어투로 거침없이 증오의 막말을 했던 Donald J Trump, 자국의 국민을 향한 부적절한 망언들이 패인은 아니였는지? 그의 정치철학과 생각을 엿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작금,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은 어떠한가? 국회 청문회장에 나온 대통령 비서실장이 8,15광화문 집회 과잉방어에 대한 청와대와 정부의 입장을 묻는 야당의원의 질의에, 시위 군중은 도둑놈들이 아니라 살인자들 이라고 증오에 찬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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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己 통제의 승부사 "사마의" 人生의 知慧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2020. 10. 22. 22:17
모든 사람들은 부귀(富貴)한 삶`을 살고 싶어 한다 부귀(富貴)를 추구할 때 정말 생각(生覺)해야 할 것이 있다 "자신(自身)이 재산(財産)과 권력(權力)을 감당 할 수 있을까? 이다" 반드시 능력(能力)과 수양(修養)이 뒷받침 되어 있어야 한다 권력(權力)이 재능(才能)보다 높으면 욕(慾)됨이 있기 마련이고 위엄(威嚴)이 덕성(德性)보다 높으면 화근(禍根)이 뒤 따른다 人生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아서 운전하는 사람이 accelerator를 이해하는 것이 역량이고 brake를 아는 것이 지혜다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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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山 정약용의 삶에서 人生을 배우다.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2020. 7. 5. 00:14
茶山 정약용은 조선 말기의 실학자(1762~1836). 신유사옥 때 18년의 유배 기간 동안 독서와 저술에 힘을 기울여 그의 학문체계를 완성하였다. 저서로는 등이 있다. 다산은 학문적 업적에 있어 조선 후기 최고의 학자로 추앙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산은 같은 조정에서 국정을 논하던 사람들에 의해 당쟁으로 유배되었다.(40세~57세) 다산은 전라도 강진과 경상도 장기에서 18년 동안 삶`과 죽음의 사선에서 유배되어 살았다. 다산은 가장 고단한 시기를 벅찬 역사의 한 장면으로 승화시켰다. 다산은 一生동안 500여 권의 책을 집필하였다. 한평생 읽기도 어려운 분량이다. 다산은 20살이나 어린 혜장선사, 총의 선사와 학문의 친구가 되었다. 배움은 깨달음이다. 깨달음은 그릇된 것을 아는 것이라 여기고 학문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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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느낌,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2020. 6. 8. 23:13
더불어 민주당, 대한민국의 사회자유주의 집권 정당이다. 21대 총선에서 전례 없는 180명의 국회의원을 당선시켰다. 문재인 정부의 지지도가 워낙 높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검사라는 공직자로서 지나칠 정도로 과잉 감정의 글을 올려 논란이 크다. "대통령님에 얼굴이 너무 상해서 가슴이 아픕니다" "3년 전에 당선소감의 선물을 주셨는데 3주년 특별 선물을 주신다" "위기 극복의 리더십을 빛낸 대통령을 모셔 일생에 큰 영광이다" "대통령님이 기존에 질서를 해체하고 새롭게 과제를 만드는 태종 같다" 이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청와대는 한술 더 떠 "세종이 될 것"이라고, 묻고 싶다, 우리가 지금 왕조시대에 살고 있는가? 600년 전 세종의 신하들에 고언이 새삼 구구절절 와 닿는 요즘이다. 백성의 고통을 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