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27. 22:05ㆍ스포츠·golf 外
그린 재킷의 타이거 우즈
(꿈의 무대 마스터스 대회 최연소 우승)
4대 메이저 골프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는
참가선수가 100명 이내로 적고 초청장을 받아야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골퍼들에게는 꿈의 무대라고 불린다
골퍼라면 누구나 욕심을 내는 이 대회에서
1997년 4월 13일 새로운 골프 황제가 “대관식”을 가졌다
1년 전 프로 무대에서 첫 발을 내디딘 타이거 우즈가
유색 인종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대회를 제패한 것이다
당시 우즈의 나이 21세 마스터즈 사상 최연소 우승이었다
우즈는 18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무리해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그린 재킷”을 입었는데 2위와의 차이는 무려 12타
잭 니클로스가 이전에 세웠던 대회 기록인 9타 차를 경신한 것이었다
시사주간 “타임”은 이틀 후인 4월 15일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25명 명단에
우즈의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선언했다
타임은 30여년 전 아널드 파머가 그랬듯
우즈는 골프계에 충격을 줬다 라며 흥분한 기자들이 우즈를
예수나 모차르트, 간디에 비유할 정도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즈는 아마추어 시절에도 남다른 실력으로 이름이 나있었다
그가 마스터스에 초청받을 수 있었던 것도 1994년 ~ 1996년
US 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우승했기 때문이다
이후 우즈는 2001, 2002, 2005년 마스터스 우승
1999, 2000, 2006, 2007년 PGA챔피언십 우승
2000, 2002, 2008년 US오픈 우승 등
주요 대회를 석권하며 골프 역사를 새로 써내려 갔다
특히 2000년 US오픈을 시작으로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이듬해 마스터스까지
4연속 메이저 대회에 오르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렘”을
달성한 최연소 선수이자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1년에 네 차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진정한
그랜드 슬램은 아니었지만 네 번 연속 메이저 우승이라는
점에서 “타이거 슬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人物이야기 글 최희진 님 착한사슴 옮김
s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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