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의 대명사 "알랭들롱"파란만장한 人生"

2024. 9. 20. 16:46joon·사랑방

 

 

2024년 8월 18일,

미남의 대명사 프랑스의 명배우 알랭들롱,

88년의 파란만장한 삶을 끝내고 영면에 들었다. 

2019년 뇌졸증 이후 건강 악화로 향년 88세로 생을 마쳤다.

4살때 부모님이 이혼한 알랭들롱은 유년시절 평화로운 가정에서 자라지 못했다.

부모님의 이혼 후 교도관이던 양아버지에게 입양되었고,

그마져도 양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재혼한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이러한 환경의 영향으로 청소년 시절 그는 어긋난 모습을 보였다.  

행실이 불량해 6번이나 퇴학을 당해 14살 부터 계부의 정육점에서 일했다.

그뒤 계부와도 갈등을 빚으면서 17살 되던해 프랑스 해군에 입대했다.

그러나 군대에서도 절도와 근무지 이탈로 군교도소에 수감돼 불명예 전역했다.

그러다가 1957년 "여자가 다가올 때"로 영화에 데뷔한 후,

잘 생긴 외모 덕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1960년 개봉한 "태양은 가득히"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지하실의 멜로디, 암흑가의 두사람, 암흑가의 세 사람,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수상 실적은 저조하여 1985년 세자르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후

1995년 베를린 연화제 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고 2012년 르카르노 여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고 2019년 칸 영화제에서 공로상인 먕예 황금 종려상을 수상했다.

영화계 데뷔후에도 알랭들롱의 사생활은 파란만장했다.

5차례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해 "세기의 바람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가 마지막 연인이라고 할 일본인 여성 히로미는 입주도우미로 22살 연하였다.

생자필멸,한 시대를 풍미했던 세기의 미남 알랭들롱,

그 역시 대자연의 진리를 피할 수 없었다.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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