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삐용' 앙리 사리에르 의 실화.

2024. 8. 13. 05:42joon·사랑방

 

 

전세계 30개국 1,300만부 베스트 셀러 원작,

앙리 샤리에르의 실제 빠삐용을 모델로 자신의 수형생활과 탈옥의 과정을

소설로 담아냈고 출간된 직후 전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앙리 샤리에르는 프랑스 남부 출신으로 해군 제대후 파리의 뒷골목

세계에서 빠삐용(papillon : 나비라는 뜻)이라 불렸다.

살인 사건의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11년 중노동형을 선고 받게된다.

 

앙리 샤리에르의 인생 전체가 담긴 실화 story,

프랑스의 아슈데슈에서 태어나 11세에 어머니를 잃고 18세에 해군에 입대한다.

"빠삐용"은 1973년 스티브 맥퀸이 열연하여 생존과 희망의 바이블(bible),로

꼽일만큼 자리 잡았다.

1973년 개봉한 영화, "빠삐용" 은 500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하며 대성공을

이루었던 작품이다.

또한,

"빠삐용"은 주인공을 바꿔 2017년에 리메이크하여 다시 흥행에 성공한다. 

 

 

앙리 샤리에르는 25세 나이에 파리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근처에 있는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기소 되었는데 억울한 누명으로 옥살이를 한다.

당시 실적에 급급했던 검사의 무리한 기소였다고 한다.

억울하게 누명을 씌운 검사에게 복수하려는 일념으로 탈출이 시작된다.

프랑스 령, 악명높은 기아나에 있는 교도소로 이송된 그는 여덟 차례의

탈출을 시도하였으나 번번히 실패하였다.

마지막으로 코코넛 열매가 든 자루 두개를 연결한 뗏목으로

거센파도의 조류를 이용해 탈출에 성공한다. 

국채위조범으로 들어온 백만장자 드가(더스틴 호프만)와의 옥중만남,

서로 의지하며 깊은 우정을 쌓아가면서,

오로지 자유만을 꿈꿨던 빠삐용과 드가의 우정과 의리가 인상깊다.

빠삐용은 절망하지 않고 파도를 바라보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파도가 일곱번의 주기로 바뀌며,

그중 가장 강한 일곱번째 파도가 칠 때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는 조류,

곧 역파도를 이용해 단번에 섬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코코녓 자루를 이용해 탈출에 성공한다.

칠전팔기, "빠삐용"은 자유를 얻었다.

그 악명높은 기아나의 감옥도 그를 굴복시키진 못했다.  

 

 

자유를 향한 위대한 탈출,

망망대해에서 외친 그의 한 마디,

<이 자식들아!

난 이렇게 살아있다!>

1941년 탈출에 성공한 "빠삐용"은 그후에 베네수엘라에 정착하여

결혼도 하고 수도인 카리카스에서 식당을 열고 생활하다가,

노후에 자신에 경험을 담은 서적 "빠삐용"을 출간하여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배우가 되었다.

생몰 : 1906, 11, 16 ~ 1973, 7, 29.

 

억울한 누명을 썼기에 살아 남아야 했고 

낭비하지 않는 인생을 살기 위하여 포기하지 않고

자유를 향한 도전을 했으며 결국 쟁취해낸 빠삐용의 집념,

인간승리란 노력하는 자만이 주어지는 값진 결과물인듯 싶다.

용기와 투지, 그리고 희망을 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의 영화다. 

명절이나 년말이면 집에서도 자주 볼 수 있어 열번 이상을 감상 했지만 

1917년에 리메이크한 작품은 아직 보질 못했다.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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