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所懷,

2020. 10. 27. 09:37joon·사랑방

 

 

 

감사하며 살 수록 행복은 더 커진다고 했던가

순치된 삶`일 지언정 웃고 즐기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

 

인생살이 힘겨워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박한 것들에서 행복을 느끼며 소욕지족 할 수 있기를,

 

초탈, 무념무상, 헛된 꿈이나 망상에서 벗어난 현자 같은

마음으로 이 멋진 가을을 관조할 수 있기를,

 

말없이 바라만 보고 이대로 머물러도 좋을 이 가을날에는

혼탁해진 머리와 마음이 healing 될 수 있기를,

 

나 自身도 많이 부족하고 아픔이 있기에

다른 이들에 아픔과 실수도 보듬고 용서할 수 있기를,

 

세상 모든 사람들에 고통과 아픔이

"자비심"의 씨앗이기를,

가을이 깊어 간다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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