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on·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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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our* 擧風(거풍) ,joon·사랑방 2022. 8. 7. 20:06
요즘 웃을 일이 별로 없다. 정치가 경제가 교육이 사회가 불안정하고 작은 웃음이라도 찾고 살아야 하는 암울한 시절, 웃음은 부정적 감정이 사라지고 긍정적 감정을 높여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고 했던가? 웃음으로 잔잔한 행복이라도 느끼고 싶다. 건강을 위해 그저 웃는다! 어느 은퇴한 老교수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돗자리와 책을 들고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갔다. 햇볕이 너무 좋아 옛 선조들의 거풍(擧風) 의식이 떠올라 아랫도리 옷을 내린 다음 "거시기"를 햇볕과 바람을 쏘이면서 책을 보다가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그때 아래층에 사는 아주머니가 이불을 널려고 옥상에 올라와서 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고 소리쳤다.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외마디 소리에 화들짝 놀라 일어난 老교수는 민망하여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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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joon·사랑방 2022. 7. 25. 20:45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철학적인 제목을 가진 이 作品은 풀 고갱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그려진 大作으로 알려졌다. 악화된 건강과 生活苦 사랑하는 딸의 죽음으로 인해 괴로운 나날을 보내다가 그는 自殺을 결심했고 죽기전 마지막으로 이 작품을 그리고져 마음먹고 한달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신에게 남은 열정과 모든 정력을 이 작품에 쏟아 부었다고 한다.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자신의 무의식과 상상력이 만들어낸 이 작품이 풀 고갱의 작품중 역작으로 평가된다. 인상주의 시대를 마감한 최초의 근대 화가 풀 고갱(Gsuguin paul), 고갱(Gauguin. paul 1848~1903)은 프랑스의 후기 인상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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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lighting(가스 라이팅)joon·사랑방 2022. 4. 23. 17:53
gaslihting은, 상황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타인의 판단력을 잃게 만드는 행위로 주로 연인이나 가족 등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정서적 학대라 적고 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상대방의 마음속에 가해자의 영향력이 미치게 하는 것, 가해 방식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피해자의 말을 듣지 않거나 경시하는 것에서 시작되며 피해자의 기억을 무조건 불신하면서 실제 발생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척하거나 자신이 했던 약속을 부인하거나 상대방의 감정을 하잖게 여기는 행동들이 가해 방식의 특징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을 조종하려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만들어 내는 병리적 심리현상, 피해자 스스로 자신의 판단력을 의심하게 만들어 가해자에게 정신적으로 의존하게 만드는 행위, 가스 라이팅을 겪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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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間 死後,天國? 地獄? 煉獄?joon·사랑방 2021. 12. 28. 21:18
"페루 지하 무덤서 발견된 천년 전 미라(mirra)" 최근 페루의 수도 리마 부근에서 발견되어 산 마르코스 大學에 전시된 미라는 800-1000년 전 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거 페루 남부에서는 시신을 밧줄로 묶는 장례풍습일 것으로 연구진은 추측한다. 인간 死後, 어찌 알겠느냐? 地獄이던 天國이던 煉獄이던 신의 영역인 것을... 삶이란 죽음이 있기 때문에 완성되는 인간에 가장 위대한 목적이다. 天地(천지) 안의 (萬物) 만물을 보라!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어 소멸하는 것이 자연의 법칙, 生者必滅'이다. 단 한 번뿐인 삶'을 보다 가치 있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찰라의 생이다' 애써 財物만 모으려 노력하지 말고 德과 知慧를 쌓아라! 지금 내가 살아가면서 즐겁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여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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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跏思惟象(반가사유상),joon·사랑방 2021. 12. 15. 20:16
반가사유상(半跏思惟象), 석가모니 성도 이전의 보살이라는 학설, 불교도들에게 예배와 관상(觀象)이 되는 佛菩薩, 불상 주인공이 싯다르타든 미륵이든 깊은 사유에 잠기어 천몇백년 동안을 그 자태 그대로 무엇을 그리도 꼴똘히 생각하는지, 사물의 본질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사유로 진리의 깨달음에 이른 聖스러움, 고단한 시대에 마음 둘 곳 몰라하는 사람들을 묵상으로 이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앳되고 젊은 그 얼굴, 우아하고 오묘하고 숭고하고 자비로움 그 자체라 평가 받는다. 독일의 哲學者 칼 야스퍼스는 인간존재의 가장 완성된 모습의 표정이라 찬탄했다던가?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참된 나를 돌아보며 마음 내려놓고 묵상해보는 여유로움이다. 슬픈 얼굴인가 하면 그리 슬픈 것 같지않고 미소 짓고 있는가 하면 준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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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樂則相仇"joon·사랑방 2021. 12. 7. 21:57
고난 속의 삶을 안타까워하지 말자. 삶의 고난은 경험이라는 보상이 따르기 마련아닌가? 나의 삶 속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어려움을 즐겁게 맞으리라. 훗날 나에게 기쁨을 안겨주기 위한 신`의 축복인지 어찌 알겠는가? 세상 살아가는 동안 어려울 때는 역시 어려운 친구를 만나게 된다. 어려움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친구를 만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친구는 아픔을 덮어 줄 수 있고 또 그 자신의 아픔을 덮어주길 바랄것이다.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 현실적인 삶의 고난, 동병상련의 아픔이 있기 때문이다. 나의 어려움을 함께 했던 친구로 하여 기쁨은 배가 될 수도 있지만 간과해선 않되는 것이 어려움은 같이하되 안락과 공은 함께 하지 말아여 한다. 安樂則相仇,어려움이 아닐 때라면 쉽게 시기하고 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