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月堂"김시습.
2012. 8. 8. 20:13ㆍjoon·사랑방
"매월당"김시습(1435~1493)
최초의 한문 소설 "금오신화"를 지음.(생육신의 한사람)
유산성(遊山城)
꽃다운 풀향기 짚신에 스며들고
활짝 갠 풍광 싱그럽기도 하여라.
들꽃마다 벌이 와 꽃술 따 물고,
살찐 고사리 비 갠 뒤라 더욱 향긋해라.
멀리 바라보니 산하는 웅장하고
높이 오르니 의기도 드높아라.
사양을 말고 저녁내내 바라보게.
내일이면 남방의 나그네 인것을..
"淸州joon"
*淸州 산당산성에 세워진 매월당 김시습의 詩비*
이대로 저대로 되어가는 대로
바람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밥이면 밥, 죽이면 죽 생기는 이대로
옳으면 옳고 그르면 그른 부치는 제대로
손님 접대는 집안 형편대로
시정 매매는 세월대로
온갖 일 내 마음대로 함만 못하니
그렇고 그렇고 그런 세상 그런대로 지내세.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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