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압논란 국회 정문회"

2024. 7. 1. 02:37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채수근 상병 사망 입법청문회에서 항명수괴로 몰려있는,

박정훈 수사단장은 청문회 모두진술에서 죽음과도 같은 시간이라

호소하면서 급기야 최근에는 심리치료까지 받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리고 이용민 대대장 같은 경우는 차별과 정서적 학대로 아예 정신병원에 입원을

했다가 약을 먹고 나온 상태라고도 증언 했다.

이 두사람뿐만 아니라 수사단 전체가 고통을 겪고 있는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었다.

그들이 울먹이고 있다는 것은 정서적 학대로 멘탈이 붕괴되어 인격이 말살된,

극심한 분노와 억울함이 위험수위를 넘어 한계점에 도달한 모습으로 비춰졌다.

조직을 배신한 항명수괴 라는 잔인한 프레임에 걸려있는 심경이 오죽 하겠는가?

완전히 강금상태로 몰아넣고 엄청난 정서적 린치를 당한듯 보였다.

그렇게 참혹한 실상이 입법청문회를 통해 하나 둘 드러났다.

 

罪없는 罪人 만들기,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다.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특정인을 구하기 위해 외압을 벌였던 일들이다.

 

박정훈 수사단장이 밝힌 사건의 본질은,

여 야의 문제도 아니고 보수,진보의 문제도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라며

호소하지만 점점 지쳐가는 듯한 초췌한 모습이였다.

그는 이어서 입법청문회가 죽어가는 사람을 살렸다고 감격스럽다 말 하면서

또 다른 오해가 생길까 염려하여 동료 수사관들과도 접촉도 않고 

YIFI 도 안터지는 곳에 구금되어 일년을 죽음과 같은 시간을 보냈다 고 폭로했다.

청문회를 통해서 자신의 진정성을 알리는 현실이,

마치 구원받는 느낌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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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압이라는 것이,

甲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전화하는 것 자체가 외압이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감수성이 예민하여, 권력의 甲에 있는 사람은 乙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여러가지 상황과 심리를 살펴 조심했어야 했다.

이를 무시하고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상부 여기저기서 권력(?)누수 현상을

일으킨 탓에 일년내내 온 나라가 시끄러울 수 밖에 없다.

 

사건에 대한 결과 보고서,

국방부장관까지 결재한 내용을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된 몇몇 사람들을 빼라고 하면서 시작된 외압논란,

전방위적으로 야합하듯, 외압이라 느낄 수 있는 짓들을 해놓고서,

범죄 혐의를 벗어나려 변명과 궤변, 모르쇠로 일관하며  alibi를 성립시키려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초라하기 짝이없다.  

그 사소한 부주의가 무능한 지도자를 만들고 무능한 정부를 만들어 레임덕을

넘어 dead duck 을 앞당기고 있다는 것을 어찌 짐작이나 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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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9일,

수해지역에서 유속이 너무 빨라 장갑차도 물에서 나올 정도로 위험한 상황에서도

사단장은 보여주기식 과시욕으로 빨간 T셔츠 복장타령과 수중수색정찰지시를 내려

다섯명이 물에 휩쓸렸다가 채상병은 실족으로 사망하고,

네명은 구출되었는데 그중 한 사람은 사단장이 무서워 심리치료도 못받고

전역후에 사단장을 공수처에 고발한 상태라고도 증언했다.

 

사건 보고서 이첩을 보류하라는 명령을 어겼다고,

"항명수괴로 몰려 재판을 받고있는 박정훈 단장의 억울함을 호소한 탄원서" 에 

아들을 잃고 단장지애의 고통을 겪는 채상병 어머니 편지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하루 하루 사는게 아니라 버티고 있다" 고 심경을 토로했다.

유가족들은 박정훈 수사단장만 의지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범법자로 낙인

찍히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의지할 사람이 없어 절망했을 것이다.

오직 유가족들이 믿고 있었던,

박정훈 수사단장과 수사관들은 거의 초죽음되어 있으니 말이다.

 

인류사에 불어닥친 대공황을 겪는 민초들의 애환 따위는 뒷전에 미뤄놓고

한낯 "vip 격노설" 진실공방으로 허송세월만 보낸지 1년이다.

正義란 사회를 위한 옳고 그름이고 善하고 惡함이다. 

 

천태만상의 인간사, 

우주를 다스리는 절대자의 격노 는 걱정 안한다.

 淸州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