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벅이 본 가장 아름다운 풍경"
2024. 6. 9. 13:25ㆍ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대지"의 작가로 유명한 미국의 펄벅여사는 그의 장편소설 '살아있는 갈대'
에서 "한국을 보석같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나라"로 표현, 극찬했다.
한국에서 겪었던 특별한 체험 때문이었다.
그녀는 작품 구상을 위해 어느 늦가을 차를 타고 경주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들판에 는 농부들의 바쁜일손, 안강 부근을 지날때 벼를 가득실은 소달구지와
그 옆에는 볏짐을 짊어진 농부의 모습을 보았다.
그 모습이 신기했던 펄벅은 길을 안내하던 통역에게 물었다.
"소가 힘들까봐 농부가 짐을 나누어 진것이고 한국엔 흔한 광경"이라 설명했다.
펄벅여사는 충격을 받고 '이제 한국의 나머지 다른것은 더 보지않아도 알겠다'
벼를 잔뜩 지고가는 농부의 마음이 바로 한국인의 마음이라 글로 옮겨
오늘 인류가 되찾아야 할 인간의 원초적인 마음이라 하면서
짐승과도 무거운 짐을 나눠지고 함께 살아가는 한국 농부의 마음,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라 극찬하였다고 한다.
펄벅 여사는 미국 여성 중 유일하게 1931년 퓰리쳐상을 받았으며 미국 여성
작가로써 1938년 첫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1892년에 태어나 1973년 타계한 펄벅의 한국어 이름은 박진주(朴眞朱)다.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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