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카(沙也加)- 金忠善,

2024. 6. 15. 05:32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 봄, 사야카(砂也加)라는 스물두살의 일본인 청년 장수가

조선땅을 침략했다.

가토 기요마사의 우선봉장인 그는 부하들을 이끌고 진격하다,피난을 떠나는 농부의

가족을 보았고,왜군들이 총을 쏘는 와중에도 농부는 늙은 어머니를 등에 업고

아이들과 함께 산을 오르는 모습을 본 사야카는 자기 목숨보다 어머니의 목숨을 더

중히 여기는 농부의 지극한 효심에 감동하였고,

"도덕을 숭상하는 나라를 어찌 짓밟을 수 있단 말인가!"

착한 백성들을 죽이는 전쟁은 불의라 생각, 부하 500여명을 데리고 조선에 투항한다.

 

"승전을 거듭하던 침략군이 인의(仁義)를 이유로 힘없는 나라에

집단 투항한 사례는 세계사에 전무후무한 일이다."

선조로 부터 사야카는 김충선이라는 이름을 하사받고 조선 여인과 결혼하여

살았으며 72세에 生을 마쳤다.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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