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信의 時代"

2024. 4. 6. 19:20joon·사랑방

 

 

不信의 時代,

벗의 도리는 믿음에 있다는 朋友有信(붕우유신)의 덕목 따위는

古書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時代가 됐다.

불확실성의 時代, 믿음이 사라져 모든 것이 불확실한 현실을 산다.

약속을 지키면 바보 취급 당하는 사회가 되어 버린 지 오래다.

 

수많은 군중 속에서 고독을 느끼고

풍요를 구가하는 속에 빈곤한 삶을 살아가는 느낌이 든다.

한때는 桃圓結義(도원결의) 흉내까지 냈지만 그 또한 세월과 함께 변하였다.

信義의 상실에서 비롯된 人間事는 이 순간에도 배반과 배신은 이어질 것이다.

自身에게 이익이 없으면 아는 것도 모른다고 부인하는 사람에 마음,

아무렇지 않게 속고 속이는 세상, 안타깝고 허탈할 뿐이다.

 

하기야 이천 몇백 년 전 聖人 예수도 제자인 유다의 배신으로 십자가의 形罰로 죽었으나

그 또한 messiah로의 완성을 위한 하느님의 게흭이라는 낯선 해석도 있지만

오랜 歷史를 거슬러 보더라도 배신으로 점철된 人類史가 아니였던가?

실추된 신뢰를 회복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을...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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