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on·사랑방(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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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은 나를 보고.
靑山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성냄도 벗어 놓고 탐욕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사랑도 부질 없어 미움도 부질 없어, 靑山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네. 탐욕도 벗어 버려 성냄도 벗어 버려, 하늘은 나를 보고 티없이 ..
2014.03.25 -
우리는 살기 위해 여기에 왔노라.
학생으로 계속 남아라. 배움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늙는다. 과거를 자랑마라. 옛날 이야기 밖에 없을때 처량해진다. 삶을 사는 지혜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젊은 사람들과 경쟁하지 말고 그들의 성장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과 함께 즐겨라. 부탁받지 ..
2014.03.16 -
사랑하는 마음은 크게 미워하는 마음은 적게.
그대여 ! 사노라면, 비오는 날도 있고 바람 부는 날도 있고 태풍이 불어 올 때도 있고 어디 화창한 봄날만 있을 수 있겠오. 가엾은 우리들 人生에 주어진 自然에 攝理인 것을. 그대여 ! 구슬픈 삶의 現實이라도 미워하는 마음은 될수록 적게 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크게 하며 살도록 努力하..
2014.03.16 -
항상 있으리라 생각하지 마오,
항상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마오. 나의 젊음이, 나의 행복이, 나의 건강이, 나의 지위가, 나의 재물이, 나의 권력이 항상 있으리라 생각하지 마오. 나의 가족이, 나의 생명이, 지금 이봄이,항상 있으리라 생각하지 마오. 집착과 미련 다 부질없는것. 따뜻한 봄도 봄의 역할이 모두 끝나면 여..
2014.03.14 -
言者風波也.(언자풍파야)
옛 부터 입을 禍根(화근)이라고 하였다. 인간의 禍(화)는 입에서 나온다는 의미이다. 言者風波也(언자풍파야) 莊子께서 갈파하였다. 말을 잘못하면 반드시 풍파를 일으킨다 는 뜻이다. 세상 인간사에 말조심 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淸州joon"
2014.03.13 -
君子와 小人輩
군자는 사사로운 小利(소리)를 버리고, 천하의 大義(대의)를 위해 정도를 간다. 또한 군자는 낮은 곳으로만 임하는 물처럼 겸손하고, 강을 건너고 들을 지나 숲을 돌아가는 자유로운 바람처럼 유연하다. 군자는 남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엄격 하다. 그러나 소인배는 남에게는 엄격하..
201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