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국 화.
2013. 10. 11. 18:18ㆍjoon·사랑방
나는 들에 핀 국화를 사랑합니다.
빛과 향기 어느 것이 못하지 않으나
넓은 들에 가엾게 피고 지는 꽃일래
나는 그 꽃을 무한히 사랑합니다.
나는 이 땅의 詩人을 사랑합니다.
외로우나 마음대로 피고 지는 꽃처럼,
빛과 향기 조금도 거짓 없길래,
나는 그들이 읊은 詩를 사랑합니다.
"李河潤/詩人"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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