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서 리.
2013. 11. 3. 14:19ㆍjoon·사랑방
오늘 아침엔 바람이 차왔어요.
밖에 나갔던 동생이 그랬어요.
웃는 두 눈에 눈물을 글썽이며,
차운 두 손을 훌훌 불었어요,
벌써 그렇게 춥다고 하느냐고
놀려 줄래도 놀릴 수 없잖아요 ?
밤새에 내린 첫서리 시리다고
단풍잎새도 저렇게 붉었는데.....,
김종길/詩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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