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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로 불리는 아담하고 귀여운 `직탕폭포`
    경치·풍경 2013. 7. 2. 18:34

     

     

     

     

    '한국의 나이아가라'로 불리는 직탕폭포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미 저도 다른 블로거들이 다녀온 포스팅을 보고

    언제고 보러 가야지 했던 곳이라서

    주저 없이 달려갔습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보았던 글에서 직탕폭포를 보고 실망했다는 이야기가

    자꾸 떠올랐지만 나만의 느낌이 있을 테니까... 가보자,

    그렇게 설렘으로 직탕폭포와 만났습니다

    저는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그 아름다운 직탕폭포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먼저 소개를 하자면

    직탕폭포는

    또 다른 이름으로 직탄(直灘)폭포라고도 한답니다

    한탄강 하류에 형성된 폭포로서

    현무암이 기둥 모양으로 갈라져 나간 주상절리의 절벽이

    한탄강계곡의 특이한 절경을 이루는데

    이곳 직탕폭포가 흘러내리는 곳도 주상절리가 쌓여 있더군요

     

    특히 직탕폭포는 높이는 3m로 높지 않지만

    길이가 무려 80m나 된답니다

    일반적인 폭포처럼 높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넓이가 높이에 비해 큰

    일자형 폭포가 특이하다 하겠습니다

    80m의 거대한 암반을 넘어 거센 물이 수직으로 쏟아져 내려

    장관을 이루는데, 이를 일컬어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부르고

    철원 8경의 하나로 알려지면서

    낚시꾼과 여행객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답니다.

     

     

     

     

    직탕 폭포 주변은 작은 음식점이 몇 개 있고

    주차장이 마련되지 않아 아무 곳이나 주차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폭포를 구경하기엔 걱정이 없었습니다.

    거대한 폭포 소리가 그 주변을 에워싸는듯하였고

    정말 늘 보던 폭포와는 달라서 또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폭포소리 때문인지 몰라도

    무척 웅장하고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매우 아름답더군요

    직탕폭포 하면 생각나는 ...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

    그랬습니다

    아주 귀여운 폭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실망할 일도 아니었습니다

    마음을 열고 바라보면 어느 폭포보다 아름답고

    이렇게 길이가 긴 폭포란 것에 만족하게 되더군요

     

     

     

     

     

    폭포 뒤로 보이는 다리는 난간이 없지만 차가 지나다닐 수 있었습니다

    저도 저 다리를 건너 위에 사진을 담은 것이랍니다

     

     

     

     

    비가 온 뒤라서인지

    약간은 물이 흐리기는 했지만

    대단한 물살이 멋졌습니다.

     

     

     

    이곳 직탕 폭포는 예능프로 1박 2일에서 소개한 후

    더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철원으로 여행지를 정하게 되면

    꼭 들리게 되는 곳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직탕폭포에서 들려오는 힘찬 물소리가

    신비감이 감도는 검은 주상절리 위로 흐르는 풍경이 이채롭기만 했습니다

    가슴까지 시원하게 스며들던 폭포였습니다

     

     

     

     

    한여름 더위를 덮어버리는 듯 시원한 물소리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기저기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용암대지의 지형을 잘 보여주는 곳으로

    북한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맑고 오염되지 않아 이곳에 서식하는

    30여 종의 어족들은 디스토마 균이 없다 하여

    매운탕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든다고 합니다

    제가 찾았던 날도 낚시에 빠진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직탕폭포에서 특이한점은

    여성분이 낚시하는 풍경이 많았습니다

    신기함에 담아보고...

     

     

     

     

     

     

    저기 보이는 다리가 태봉대교라 하더군요

    직탕폭포의 하류에 자리 잡고 있는 다리로

    우리나라 최초로 다리 상판 위에 번지점프장이 설치된 곳으로

    50m 상공에서 짜릿함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저는 주책 맞게 번지점프를 타 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만

    한 번도 실천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번지점프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의 펜테코스트섬 주민들이

    매년 봄에 행하는 성인축제에서 유래 되었으며,

    레포츠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1979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모험스포츠클럽 회원 4명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에서 뛰어내리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직탕폭포는

    우리나라 보통의 폭포와는 모양새가 다른 폭포였습니다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 수식어가 따라 다닐만했습니다

    꼭 실망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바라보기 나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 비하면 아주 귀여운 폭포이겠지만

    우리나라의 귀중한 폭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저 자연이 만들어낸 선물이기에

    저는 감사한 마음으로 만나보고 왔습니다.

     

     

    칠월이 열리는 아침입니다

    아름다운 7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 내 영혼이 아름다운 날들...
    글쓴이 : 초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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