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침묵*

2025. 3. 19. 08:00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强한 者가 누구인가?

不義를 들고 害하려는 者인가?

아니면 높은 城壁을 쌓고 지키려는 者인가?

그러나, 生死를 초월한 무애인의 변곡, 은둔의 삶, 

단절의 城壁너머 척박한 일상조차 무너뜨리려는 villain들,

强한 것들은 서로를 잡아먹고 順한 것들은 서로를 속이는 世態,

조물주, 하늘의 뜻인가?

 

賢者가 된 나는 소리없는 江물처럼 바위를 깎는 시간 속에서,

보이지 않는 내면 깊은 곳에서는 愚公移山의 정신을 새기고 있었다.

극세사로 짜인 犯罪Frame으로 멸문지화의 참상으로 처연해진 삶조차,

眞情性을 의심받아도 가장 낮은 자세로 모든 것을 품고 있었다.

 

내가 있는 곳에서 내가 가진 것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조차 파괴시켜 온

惡의 축, 사주받은 음해 루저들의 狂亂의 조롱과 칼춤을 감내하면서,

殺氣어린 흐름을 응시하고 숙고해 온 삶이었다.

큰 뜻을 향해 인고한 과하지욕 같은 굴욕, loser 같은 이간계 villain들,

賢者가 된 나의 詛呪, 이간계들이 감내할 災殃이 두렵다. 

 

내면의 成熟을 위한 침묵과 孤獨의 時間,

차마 밝힐 수 없던 天機漏洩, 기다림이라는 인고의 시간 속에 있었다.

거룩한 침묵一邊倒, 이것이 진정한 强함이기에,

폭풍 전의 고요를 품고 살았다.

淸州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