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2. 09:22ㆍ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퓨전국악 그룹 풍류 세종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안탁갑아' 가무악)
안타깝다 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보기에 딱하여 가슴 아프고 답답하다'는 뜻이다.
딱하다, 가엾다, 분하다, 아깝다, 애처롭다, 등의 비슷한 말로 쓰인다.
"안타깝다 의 어원"
1399년 현재의 세종시 전동면 합강리에 있는 순흥 안氏 마을에 安琸甲('안탁갑)이라는
예쁜 여자 아이가 태어났다.
사람들은 귀엽고 예쁘게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커서 누구한테 시집가려나?
이렇게 물었는데 그때마다 나라에서 제일 높은 사람에게 시집간다 고 말했다.
어엿한 처녀가 되자 지체 높은 집안에서 중매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그때 안탁갑은 왕과 결혼하겠다는 뜻을 품고 한양으로 올라가 대궐문 까지 갔다.
어느 날 문이 열리면서 잘생긴 선비를 만났는데 선비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한눈에
반하였고 그女 역시 선비의 용모와 예의가 싫지 않았다.
그런 인연으로 두 사람은 酒幕(주막)으로 가서 밤새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비는 그녀의 이름을 물어 "안탁갑"이라는 이름을 알았고
내일 아침 여기로 가마를 보낼 테니 이곳에 있으라며 청혼을 한다.
그러나 어릴 적 뜻을 위해, 청혼까지 했던 선비를 물리치고 아침에 몰래 도망을
쳤는데 그 사실을 모르던 선비가 이튿날 가마를 보내 찾았는데 안탁갑'은 이미
자리에 없었다, 그 선비가 바로 세종이였다.
세종은 갑자기 떠난 그女의 이름 "안탁갑"을 잊지 못해 몸져누워 애타게 불렀고,
며칠 동안을 가마를 보내 찾아오라고 했다.
백성들은 그 말을 듣고 안타깝다 말하게 되었으며
그 후 안타깝다는 말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안타깝다의 어원은 '안탁갑'이라는 처녀의 이름에서 왔으며
이는 세종의 '안탁갑'아... 라며 찾는 소리에서 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안타깝다는 단어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
공교롭게도 '안탁갑'이
태어난 마을이 지금의 세종시다.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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