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박인비 노스텍사스 LPGA 슛아웃 우승, 상금왕 2연패 세계랭킹 1위 굳히기.

2013. 5. 1. 12:44스포츠·golf 外

 

 

한국의 박인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013시즌 초반 파죽의 3연승을 거두어

상금왕 2연패를 향한 폭풍 질주를 지속하며 세계 랭킹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 갔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천410야드)에서 열린 노스텍사스 LPGA 슛아웃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2타차 열세를 뒤집고 통쾌한 역전 우승을 이끌어 냈다.

이로써 우승 상금은 195,000 달러(2억2천만원)를 획득, 시즌 상금 841,068 달러(9억5천만원)를 기록하며

프로의 세계에서 그 어떤 타이틀 보다도 실속있는 상금왕 타이틀 방어에 파란불을 밝혀 나갔다.

손가락 꾸욱~ 부탁 드립니다.^^*  

 

노스텍사스 LPGA 슛아웃 최종순위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에 이어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첫 홀에서 공동 2위였던 독일의

캐롤라인 메이슨이 보기를 범하는 사이 버디를 기록하며 가볍게 단독 2위로 올라 섰다.

박인비는 13번 홀 까지 보기 없이 3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끈질기게 선두를 추격하였다.

그러자 2타차로 앞서 나가던 선두 카를로타 시간다가 박인비의 추격에 압박을 받아서 일까 샷에 난조를 보였다.

카를로타 시간다는 14번 홀에서 두번째 샷을 나무에 맞히며 보기를 기록한 데 이어,

15번 홀에서는 페어웨이에서 친 두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 워터 해저드에 빠지는 등

고전 끝에 더블 보기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한편 안정된 경기를 펼치며 문제의 두개 홀을 파로 마무리한 박인비가 드디어 1타차 선두로 올라 섰다.

 

 

그러나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카를로타 시간다는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세컨 샷이 그린을 넘어 가고 어프로치샷은

홀에서 멀어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3m 가량의 버디 퍼트를 넣어 동타를 만들며 박인비를 긴장시켰다.

박인비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하면 연장전을 가야하는 긴박한 상황.

그러나 박인비는 퍼팅의 여왕답게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1.5m 가량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1타차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오랫동안 침묵을 지켰던 박인비는 지난해 7월 말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 이후

10개월 사이 5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가 통산 6승을 거두었다.

또한 한국 낭자군은 2013년 8개 대회중 4개대회를 석권했다.

 

박인비 스코어 카드(노스텍사스 LPGA 슛아웃)

 

 

이번 시즌 열린 8개 대회중 3개 대회를 휩쓸며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올라선 박인비는 세계랭킹과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위를 달렸다.

 

2013년 LPGA 상금순위

 

롤렉스 랭킹 

 

한편 박희영은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로 64타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유소연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고

김인경이 6위, 최나연이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톱10의 절반을 한국 선수들의 이름으로 채웠다.

 

출처 : 청솔객이 걷는 길
글쓴이 : 청솔객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