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의 꼽추》는 1996년월트 디즈니에서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1996년6월 21일 개봉하였다. 디즈니의 34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기본적인 줄거리가 원작 소설과 다르게 진행된다. 이야기는 집시 무희인 에스메랄다, 잔인하고 무자비한 판사이자 에스메랄다에게 욕망을 품은 클로드 프롤로, 영화의 주인공으로, 따뜻한 마음을 가졌지만 흉칙한 외모를 지닌 에스메랄다를 사모하는 노틀담 사원의 종지기 콰지모도, 불손해보이는 군대의 대장이지만 기사도 정신을 지닌, 에스메랄다에게 애정을 느끼게 되는 피버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체관람가 등급을 위해 원작 소설과는 줄거리가 크게 다르게 각색하였지만, 원작에서 다루는 정욕과 영아 살해, 종교적 위선, 편견, 사회 부정의와 같은 심오한 주제도 나타나 있다. 또, 종교적 의미에서 사용되기는 하지만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서는 첫번째로 "저주하다"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DVD 코멘터리에서 제작자는 가고일들이 콰지모도의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자신의 분할된 자아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기기도 하였다. 하지만 영화의 한 장면에서 에스메랄다의 염소 잘리가 가고일 휴고가 살아 움직이는 것을 잠깐 본 적이 있으며, 또한 전투 장면에서 가고일들이 지상에 있는 군인들에게 물건을 던지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