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2012. 8. 24. 22:35ㆍjoon·사랑방
너~~~
미완(未完)의 중생(衆生)이여 !
내 한(恨)과 통곡(痛哭)을 네 속에 묻고 있노라.
내면 깊숙히 할 말들은 가득한데
침묵해야 한다는 것도
아직은 못다한 내 운명의 소명(召命)이 남아 있기에
오늘도 폭풍 전야(前夜)의 고요를 배운다.
인인내(忍耐)로 반복되는 일상을 사노라면
때로는 술에 취한 듯
비틀대는 삶을 속절없이 버리려 해도
다분히 종교적으로 살아왔던
내 역사의 긴 여정속 회한 때문이리라.
쉼없이 타들어 가는 내 가슴속 통한(痛恨)의 불길을
오늘도 진화(鎭火)할 수 없는 것은,
네가 준 치욕적 상처, 고통의 분노가 있기에
너 와 나 지금은 그렇게 알음 하자.
너의 사악한 모략과 중상으로
무고한 사람에게 인격적 살인을 주고도,
천형(天刑)의 두려움도 모르는 무지의 용맹은
누구의 잘못이란 말이냐.....
저주 받을 너의 어리석음 이여 !
애끓는 나의 부덕(不德) 이여 !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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