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자배구 4강진출 쾌거, 김연경 파워 돋보인 한국배구 부활

2012. 8. 9. 09:09스포츠·golf 外

 

여자배구, 세계랭킹을 뛰어넘다.

 

 

여자배구 B조 편성 국가

 

대한민국, 브라질, 미국, 중국, 세르비아, 터키

 

 

 

한국 여자배구가 예상보다 훨씬 뛰어난 기량과 준비로 세계 랭킹 상위권 국가들을 연거푸 물리치는 기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브라질과 4강전이 벌어지는 같은 시간대에 이탈리아와의 8강전이 진행되었는데, 축구 4강전 브라질전 보다 훨씬 흥미롭고 시원한 경기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우리나라 여자배구 세계랭킹은 15위입니다. 상대인 이탈리아는 유럽지역 강호 답게 세계랭킹 4위로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나라 여자대표가 불리한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조별 예선에서 처음으로 세르비아를 꺾고 세계 2위 정상권의 배구 강호인 브라질마저 꺾는 파란을 일으킨 여자배구였습니다.

 

몬트리얼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지 36년만에 우리 여자배구 선수들이 그 메달에 근접한 성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올림픽 예선에서는 2004년 이후 일본을 상대로 8년간 22연패라는 충격적인 사슬을 깬 것만으로도 충분히 우리나라 여자배구가 지난 옛 몬트리얼 영광을 재현해 낼 것이라는 당찬 포부도 감독과 함께 가슴깊이 새기고 있는 모양입니다. 

 

 

9강전까지 경기결과표

 

 

한국축구가 브라질에 3골로 결승전이 무산됐지만 그 패배를 잊게할 정도로 여자배구 이탈리아 8강전은 이미 예선전에서 브라질전을 물리쳤던 장면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조예선전에서는 우리나라가 미국에게 1-3으로 패하고 터키와 마지막 조예선 상대였던 중국에게 2-3 스코어로 패했지만 세르비아, 브라질을 이겨 2승의 성적으로 각조 4팀씩이 올라가는 8강전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8강전 토너먼트 상대였던 이탈리아를 3-1역전승으로 이기고 준결승 4강전에서 미국을 만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브라질과 세르비아, 8강전에서 이탈리아를 이겼던 상승세로 미국과의 접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김연경 선수의 위기 때마다 성공시킨 강력한 스파이크가 압권이었습니다. 그리고 세트가 진행될수록 우리나라 수비와 공격이 안정되어 조마조마한 장면보다는 통쾌한 승리가 예상되는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역개 올림픽 최고성적에 근접한 여자배구의 목표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 집니다. 과연 메달은 어떤 색깔이 될까요?

 

 

세트가 진행될수록 빛난 여자배구 선수들...

 

 

 

 

 

 

12인의 여자배구태극낭자들...

 

 

첫 세트는 이탈리아 선수의 페인트와 이동공격으로 생각보다 쉽게 무너졌습니다. 하지만 2세트가 진행되자 경기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첫 세트에 이동공격 등 활발하던 이탈리아에 대등하기 시작했습니다.

 

2세트만 조금 아슬했지 3,4세트는 상당히 편안한 스코어 차이로 손쉽게 4강전에 올라간 여자배구의 저력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1세트(18-25), 2세트(25-21), 3세트(25-20), 4세트(25-18)이라는 경기를 만들어 무사히 4강에 안착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좡들이 많다고 합니다. 해설자의 해설을 듣자니 이탈리아는 35세의 선수도 있다고 합니다.

 

 

 

런던 올림픽 2012 8대 미녀인 이탈리아 프란체스카 

 

 

여담으로 이탈리아 선수 중에 리듬체조 대표인 손연재 선수와 같이 런던올림픽 8대 미녀인 선수가 있는데 프란체스카 선수네요. 

 

이탈리아 패배가 기까워지자 굳은 표정과 침울한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프란체스카 선수입니다.

 

 

대한민국 공격의 핵 김연경, 화이팅이 돋보였다.

 

 

 

여자배구 4강 대진표

 

 

멋진 세리머니로 포효하는 김연경

 

 

우리나라는 젊음과 패기, 안정된 수비로 무난히 4강행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중심에 이기 때마다 빛나는 스파이크 한방과 서비스가 강력했습니다. 또한 김연경 선수의 화이팅 넘치는 모습도 힘이 넘치고, 공격 성공시 다양한 세리머니를 표현해 상당히 흥미를 잡아 끌었습니다.

 

양손가락으로 자신감의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하고 두 주먹을 쥐고 포효한다거나, 주먹을 쥔 손으로 가슴을 두드리는 장면 등 아주 다양하게 표현되는 김연경 선수의 세리머니는 대한민국 선수들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않은 것 같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현재 터키 '페네르바체 SK'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배구연맹 최우수선수상(MVP)와 최다 득점상을 받았다고 하니 가히 대한민국을 4강으로 진출시킨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4강전 대진은 '대한민국 VS 미국' '브라질 VS 일본'입니다. 미국만 격파한다면 이번 올림픽 예선과 조예선에서 물리쳤던 일본이나 브라질을 상대해봤던 팀들이라 메달의 색깔은 몬트리얼의 역대성적을 뛰어넘을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런 예측도 해봅니다.

 

 

미국과의 준결승전 4강전, 세계랭킹 1위도 두렵지 않다.

 

 

 

 

 

 

조예선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미국에 패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탈리아를 꺾은 기를 앞세워 미국과의 재미있는 한판 승부가 기대됩니다.

 

특히 이탈리아전에서 김연경 선수가 위기 때마다 성공시킨 강력한 스파이크가 압권이었듯이 미국전에서도 위기를 탈출하는 멋진 한방을 보여줬으면 좋겟습니다. 

 

축구보다 더 재미있는 경기, 여자배구..., 축구 3,4위전 보다 여자배구 4강전이 더 기다려집니다. 여자배구 선수들의 집념과 끈기, 그리고 12명 선수 모두의 단합된 힘으로 세계 랭킹을 무력화시키는 또하나의 금자탑이 세워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미국은 세계랭킹 1위로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B조 예선전에서 전승을 기록한 강팀입니다. 하지만 현재세계 최강이긴 하지만 조예선 당시 경기를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상당히 근접해 잘 싸웠습니다.

 

일방적으로 깨진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2세트는 17-25로 패하고 3세트는 25-20으로 승리, 4세트는 중간에 점수차가 많았지만 근접한 점수까지 만들다가 애석하게 21-25로 패했습니다. 그러나 올림픽 경기는 세계랭킹은 정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자배구 김형실 감독과 코치진의 노력과 선수들의 피땀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상 최초의 여자배구 신화가 결승진출이라는 낭보로 만들어지기를 희망합니다.   

 

대한민국 여자대표팀! 화이팅!

 

 

 

 


 

                                       

  

 

 

출처 : 호모사피엔스
글쓴이 : 저격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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