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방탄유세"

2025. 5. 20. 08:17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이 용산역 광장의 유세장에서 방탄유리가

설치된 뒤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역대 선거에서 대선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방탄유리가 설치된 무대에서

유세를 벌인 예가 없는 선거유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방탄유세의 풍경, 왠지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진다.

 

 

그는 이어 국민의 힘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을 소개하면서

가짜 보수 정당에서 수고하다가 이제 진짜 제대로 된 민주당에 입당했는데

얼마나 쑥쓰럽고 머쓱하겠느냐면서 우리 모두 더 나은 세상으로

민주 공화국을 향해 손잡고 가자고 열변을 토했다.

 

그는 과거 국민의 힘 수석 대변인을 하다 이준석을 따라 개혁신당의 대표를 지낸

허은아 전대표와 김용남 전의원 문병호 전의원을 아우르는 통합행보를 소개하며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더나은 세상을 향해가자 목소리를 높였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요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라는 정치판이라고 하지만

그들의 정치행보가 유쾌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전과 4범에 12개의 犯罪혐의,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측은 이재명 테러 위협 때문에 후보 보호차원에서 방탄유리를

설치하게 됐다는 변이지만 이례적이다.  

민주당 이재명은 전무후무한 방탄유세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심지어 사거리가 2km에 달하는 저격용 괴물 소총이 밀반입 됐다는

제보까지 나도는 낯선 상황이다.

테러위협 때문인지, 아니면 죄의식의 불안심리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서울 곳곳을 옮길 때마다 방탄유리가 설치되었고 수도권에선 지속적으로

방탄유리 선거유세를 이어간다니 이재명을 향한 지극정성이 놀랍다.

그런가 하면 이재명의 선거대책위원회는 윤 전 대통령을 석방했던 재판관,

지귀연 판사의 룸살롱접대의혹 사진까지 공세 하는 그들의 결속력, 

이미 대선판을 주도하며 판세가 결정 난 듯 기세가 등등하다. 

당대표 시절 그를 민주당의 아버지라 극진하게 받들며 심지어 원내대표는 그의

코딱지까지 떼주어 비아냥을 들을 정도니 방탄유세야 놀랍지도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정부 여당 위정자놈들은 자기당 대통령을 두 번씩이나 탄핵시켜 놓고

그 알량한 권력과 지위를 유지하려 안간힘을 쓰는 작태, 목불인견이다.

가족제도하에서의 家長이나 국가조직단체의 leader에 역할과 지위를 존중하지

않은 결과는 敗家亡身으로 破綻을 맞는 것은 자명한 귀결이다.

무엇이 옳고 그름이고 무엇이 正義고 不義고 무엇이 善이고 惡인지도 모르는

白痴들아, 남 탓만 하며 사기칠 생각 말고 똑바로 살아라.

 淸州joon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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