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白露)

2020. 9. 5. 21:55joon·사랑방

 

 

人生은 고달픔, 그 자체이지만

그건 내가 극복하고 헤쳐 나아갈 숙제다.

지난여름은 장마에 폭염, 태풍과 covid-19의 공포가

한꺼번에 몰아닥쳐 삶`을 끊임없이 위협당하며 지내야 했다.

 

풀잎에 이슬이 내리고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다는 백로,

이제 열대야에 뒤척이지 않아도 될 만큼 밤공기도 서늘해졌다.

아무리 포악한 무더위도 찬바람에 밀려나는 것이 자연에 섭리가 아닌가?

 

암울하고 불안정한 시절이지만

그래도 맑고 푸르고 드높은 가을 하늘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마음이 어지럽고 인간사가 아무리 복잡해도

계절의 변화는 거스를 수가 없는 것을.....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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