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重根 義士 순국110주년을 맞아,

2020. 3. 26. 20:48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일본의 전 총리이자 초대 조선 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1841~

1909)를 저격해 처단한 조선의 청년 안응칠(1879~1910)",

당시의 러시아 신문인 달 료카야 오크라이나 가 공개됐다.

달 료카야 오크 라이나는 1907년부터 1917년까지 연해주 블라디

보스토크에서 발행된 신문으로 알려졌다. 

올 2020년 3월26일이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지 110주년을 맞았다.

러시아 연방 극동중앙국립문서보관소에 보관 중이던 당시 신문에 실렸던

기사를 향토작가인 파니치킨 니콜라이에 의해 새로히 밝혀졌다.

사진 기사에는 올해인 3월13일(1910년 3월 26일)"포르트 아우르트"

에서 사형당한 "일본의 이토를 죽인 한국의 애국자 안응칠"이라는 기사다.

프르트 아우르트 뤼순감옥에서 처형당한 안응칠(안중근의 본명)을 한국

의 애국자라 지칭한 점이 주목할 만한 일이다.

러시아인들조차 "안중근 의사"에 호의적인 인식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당시 러시아에서 사용한 이름이 안응칠이고 이름 사이에 "공"을 넣어

존칭의 의미까지 부여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 사진에 기사까지 실린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당시 안중근 의사의 신분을 "한국독립군 참모중장"으로 적고 있다. 

"淸州joon"

 

 

 

(안중근 의사 유묵:국가안위 노심초사 보물 제569-22호)

 

 

동포에게 고함.

내가 한국 독립을 회복하고

동양 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해외에서 3년 동안을 풍찬노숙하다가

마침내 그 목적을 도달치 못하고 이곳에서 죽노니

우리들 2천만 형제자매는 각각 스스로 분발하여

학문을 힘쓰고 실업을 진흥하여

나의 끼친 뜻을 이어 자유 독립을 회복하면

죽는 자 여한이 없겠노라.

-안중근 의사가 처형되기 전 동포에게 고한 마지막 유언-

 

 


안중근 의사는 재판에 앞서 진행된 하알빈 총영사관에서 타카오에게 신문을 받을 때 이토 히로부미는 대한 독립주권을 침탈한 원흉이며 동양평화를 어지럽혔기 때문에 대한의군 참모중장의 자격으로 적장인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15가지 이유를 답변하며 국제공법에 따른 포로로 대우하라고 모든 조사과정에서 일관

되게 주장했지만 일본은 중범죄로 결론지어 비밀재판에 넘겨져 이토 살해 3주 만에 처형했다.

당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죽인 15가지 이유를 상세하게 보도한 110년 전 영자신문이다.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15가지 이유*

 

첫 번째: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두 번째: 1905년 11월 한국을 일본의 보호국으로 만든 죄,

세 번째: 1907년 정미 7 조약을 강제로 맺게 한 죄,

네 번째: 고종황제를 폐위시킨 죄,

다섯 번째: 군대를 해산시킨 죄,

여섯 번째: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한 죄,

일곱 번째: 한국인의 권리를 박탈한 죄,

여덟 번째: 한국의 교과서를 불태운 죄,

아홉 번째: 한국인들을 신문에 기여하지 못하게 한 죄,

열 번째: 은행 지폐(제일은행)를 강제로 사용한 죄,

열한 번째: 한국이 300만 파운드의 빚을 지게 한 죄,

열두 번째: 동양의 평화를 깨트린 죄,

열세 번째: 한국에 대한 일본의 보호정책을 호도한 죄,

열네 번째: 일본 천황의 아버지인 고메이 천황을 죽인 죄,

열다섯 번째: 일본과 세계를 속인 죄,     

 

 

 

작금의 대한민국에 무능하고 부패한 위정자들아,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타국에서 까지 살신성인한 애국투사와

조국을 위해 어느 낯선 땅 이름 모를 곳에서 젊은 청춘으로 죽어간 병사들을 기억하라,


 

 

 

 

 

 

백인당중유태화(백번 참는 집안에 태평과 화목이 있다.)

*대한국인 安重根의사의 유묵 보물 제569-호*

 

 

 

 

"淸州joon"

 

 

 


 

 

 

'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정자를 향한 獅子吼(총체적 難局),  (0) 2020.04.09
4,15總選의 見解,,  (0) 2020.03.29
人間과 信仰,  (0) 2020.03.17
仰天大笑와 新種 virus의 亂國,  (0) 2020.02.26
마타도어(matador),  (0) 2020.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