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13. 09:52ㆍjoon·사랑방
백조의 노래(Swan song)
-英國 詩人 테니슨-
해는지고 저녁 별 반짝이는데
날 부르는 맑은 음성 들려 오누나.
나 바다 향해 머나먼 길 떠날 적에는
속세의 신음소리 없길 바라네.
움직여도 잠 자는듯 고요한 바다
소리거품 일기에는 너무 그득해
끝없는 깊음에서 솟아난 물결
다시금 본향찾아 돌아 갈 적에
황혼에 들려오는 저녁 종소리,
그 뒤에 밀려오는 어두움이여
떠나가는 내 배의 닻을 올릴때
이별의 슬픔일랑 없길 바라네.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파도는 나를 멀리 싣고 갈지니
나 주님 뵈오리 직접 뵈오리.
하늘나라 그 항구에 다다랐을 때,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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