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만/이정하.

2016. 12. 13. 20:34joon·사랑방

멀리서만

-이정하-

찾아 나서지 않기로 했다

가기로 하면 가지 못할 일도 아니나

그냥 두고 보기로 했다

그리움 안고 지내기로 했다

세월 따라 변하는 건 탓할 건 못되지만

예전의 그대가 아닌 그 낭패를

감당 할 자신이 없기에

멀리서 멀리서만

그대 이름을

부르기로 했다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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