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격언 모음1

2015. 8. 11. 07:26좋은글·名言

단수 단수는 보리바둑의 본보기


  수가 되는 곳도 아닌데 자꾸 자꾸 단수를 치는 사람이 있다. 이런식의 뒷맛 없애기는 "백 해(害)는 있어도 일 리(利)는 없다."라는 의미이다.

  예컨데 단수는 전국면적인 관점에서 타이밍을 놓치지 않게 할 것. 무용(無用)의 단수는 뒷맛을 없애는 악수가 될 뿐이다.



일선(一線)에 묘수 있다.


  <일선에 뛰어서 줄타기>라고 말하기도 하는 것과 같이 판 끝이 가까운 곳에서의 싸움에는 돌의 연속도가 강한 제일선에서의 착수가 때때로 생각지도 않은 위력을 발휘한다. 즉 일선에 뛰는 수나 일선에 내려서는 것이 크게 국세를 좌우하는 경우는 열거할 틈도 없이 많다.



잡자 잡자는 잠힘의 근본


  무턱대고 돌을 쫓아다니는 아마추어가 얼마나 많은가. 그 사이 자신의 약한 돌을 잊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정신이 들었을 때는 이미 손을 쓸 틈이 없게 된다. 직선적인 공격이 능사는 아니다. 무언가의 "공격의 득"을 노리면서 두는 것이 바둑의 근본적인 맥이다.



양패 삼 년 우환


  어슬프게 양패로 돌을 잡으면 패감이 무서워서 뒤에 두기가 대단히 거북해진다. 이것이 <양패 삼 년 우환>이라 불리는 이유이다. 언제까지나 두통의 씨라 아니할 수 없다. 따라서 형세에 여유가 생기면 한수 가일수 하여서 양패를 해소하는 것도 일책일 것이다.

출처 : 공배 한잔과 안주 반집
글쓴이 : kimdo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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