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낙화 유수 /경음악

2015. 3. 16. 20:47joon·音樂


 

 

출처 : kho사량도
글쓴이 : 소나무 원글보기
메모 :

♬진달래."박 노 해"

 

겨울을 뚫고 왔다.

우리는 봄의 전위.

꽃샘 추위에 얼어 떨어져도

봄날 철쭉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이 외로운 겨울 산천에

봄불 내주고 시들기 위해 왔다.

나 온몸으로 겨울 표적되어

오직 쓰러지기 위해 붉게 왔다.

내 등뒤에 꽃피어 오는

너를 위하여...

"淸州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