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佛陀)여 긍휼히 여기소서!
2014. 5. 3. 17:07ㆍjoon·사랑방
방황하는 삶속에 허상뿐인 자존심(自尊心),
근원적인 인간의 문제(問題)로 고뇌하는 영혼이 있다,
절박하고도 고독(孤獨)한 투혼(鬪魂),고통스런 상처(像處)로 열병(熱病)을 앓는다.
배신(背信)과 음해(陰害),중상모략,
견딜수 없는 수모(受侮)와 경멸(輕蔑)로,
고해의 바다 한 중심에 애끓는 절규(絶叫)가 쓸쓸하다.
고통(苦痛)을 잡아주던 인내(忍耐)조차 퇴색되고 고갈돼 간다.
진실(眞實)을 열망(熱望)하는 염원(念願)과 허탈,
어두움,새날이 올것 같지 않은 길고 긴 고독(孤獨)의 밤,
고통, 그것은 성숙(成熟)을 향한 순리이고 진리(眞理)란 말인가.
자신(自身)을 버림으로 자아(自我)의 성취를 얻고 세상 사랑하며 살라는 뜻이련가.
불타(佛陀)여 !
긍휼히 여기소서.
모든걸 내려 놓고 버렸나이다.
불타(佛陀)여!
심한 열병에 너덜너덜한 영혼,
더 이상 무엇의 찢김을 원(願) 하나이까.
불타(佛陀)여!
지금 또 어디로 인도(引導)하려 하시나이까.
인생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로 인도 하소서.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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