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30. 20:50ㆍ스포츠·golf 外
김연아는 멋진 표정 연기 사진 VS 아사다 마오는 혀 내미는 사진
요미우리 신문 캡쳐
김연아 선수가 2년이라는 공백을 깨고 '2013 ISU(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큰 실수없이 69.67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국내외 언론은 김연아 선수가 환상적인 연기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고 전하면서 심판진의 이해못할 채점으로 점수가 예상보다 인색하게 나왔다는 평가와 함께 완벽한 복귀를 보도하고 있다.
한편 아사다 마오 선수는 트리플 악셀 연기에서 두발로 착지했지만 심판진의 후한 점수 덕분에 가산점까지 주어졌다고 비판하고 있다.
해외 언론의 김연아 선수 극찬은 이어지고 있고 일본 언론은 프리프로그램에서 반전을 할 것이라는 희망이 있는 반면에 굴욕적인 아사다 마오 사진을 김연아 선수외 대조적으로 실어 흥미를 끈다.
이런 반응은 자국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좌절됨으로써 나온 감정적 반응이기도 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할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의미를 내포한 것으로 비춰진다.
일본언론, 아사다 마오 부진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다.
▲니혼 TV
위 사진은 일본의 니혼 TV 아침방송에서 자료화면으로 보됐던 사진이라고 한다. 한밤중에 펼쳐진 쇼트 프로그램 경기 이후 아사다 마오의 추락을 보도했던 일본이나 김연아 선수의 완벽한 연기를 생방송으로 전하던 우리나라나 아침이 되자 서로의 반응을 보도하는 내용을 보면 상당히 자극적이고 말초적이다.
일본 현지 반응을 전하던 국내 언론은 니혼 tv에서 아사다 마오 선수와 김연아 선수의 사진을 보도했는데, 상식적으로도 너무 과한 자국 선수 비난이라고 생각된다. 위 사진과 같이 빠르게 회전하다보면 그 어떤 선수라도 이런 표정은 나온다.
비단 아사다 마오 선수 뿐만 아니라 김연아 선수도 이런 사진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잠깐 일본 방송의 지나친 비판에 너무 흥분하여 쾌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굳이 일본 방송이 아사다 마오 선수의 찡그리는 사진을 올려 자국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는 소식은 어느 국적 선수 여부를 떠나서 자제되어야 하는 모습임에는 분명하다.
아무리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김연아 선수에게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도 아직 프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사진을 올린 것은 일본 방송이 선수 개인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요인이다. 일본은 그렇다쳐도 우리나라 언론은 최소한의 금도는 지켜야 할 필요성은 있겠다 싶다.
요미우리 신문, 왜 아사다 마오 선수의 혀 내미는 사진을 골랐을까?
갑자기 MB가 말했다는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라는 논란의 신문이었던 요미우리 신문의 반응이 궁금해 접속했는데 예기치 못한 아사다 마오 선수의 굴욕적인 사진을 또 보고야 말았다.
제목으로 "아사다 마오, 점프 미스 영향으로 6위"에 머물러 김연아 선수에게 뒤처졌다는 기사와 함께 올린 굴욕적인 사진이다. 묘한 것은 니혼 TV와 마찬가지로 직접 대조적인 사진을 배치하지는 않았으나 아사다 마오 선수를 비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아사다 마오 선수에 대한 일본인들의 평가가 어떻게 변했길래 이 정도로 언론이 등을 돌렸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김연아 선수의 사진도 아래쪽에 같이 실었는데 김연아 선수의 사진은 멋진 표정연기를 하는 사진을 실어 너무나 대조적이고 비교되는 모습이다.
▲요미우리 신문 게재 사진 편집(ジャンプでバランスを崩し舌を出す浅田=松本剛撮影;점프 미스로 균형을 잃고 혀를 내미는 아사다 마오)
)
기사에 실린 사진을 비교 사진으로 편집해 보았다. "ジャンプでバランスを崩し舌を出す浅田=松本剛撮影(점프미스로 균형을 잃고 혀를 내미는 아사다마오)라는 굴욕적인 사진 설명과 김연아 선수 설명에는 "女子SPで首位に立った金妍児(キムヨナ);여자 SP 선두에 오른 김연아)의 두 사진을 같이 편집해보니 굴욕적이고도 흥미롭다.
누가 봐도 굴욕적인 사진이다. 아사다 마오 선수의 일본 팬들이 분노할 수 있는 사진이다. 일본 언론이 멋진 사진도 많이 찍었을텐데 아사다 마오 선수의 굴욕적인 사진을 게재한다는 것은 아마도 아사다 마오 선수가 도저히 김연아 선수를 극복할 수 없는 상대로 인정한 결과물이 바로 이런 굴욕적인 사진으로 나타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런데 다음 사진에서 반전이 있다. "女子SPを終え、残念そうな表情を見せる浅田;SP를 마치고 아쉬운 표정을 보이는 아사다)의 사진으로 위 굴욕적인 사진을 일부 반감시키는 효과도 있어 보인다. 니혼 TV처럼 대놓고 아사다 마오 선수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아사다 마오 선수에 대한 우승 환상을 포기하는 간접적인 표현이라고 해석해 본다.
전체적으로 ISU SP소식을 전하는 간단한 기사이지만 사진에서는 확실히 아사다 마오 선수의 부진을 우회적으로 전하고 있어 보인다.
김연아 선수의 우승을 기대하며...
국내 언론은 일본 안론과 같은 금도는 넘지 말았으면 싶다. 안정적이고 환상적인 연기로 2년만에 복귀한 김연아 선수의 우승을 기대해 본다.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심판진의 공정한 심사도 뛰어넘었다. 김연아 선수의 복귀로 세계피겨선수권 대회는 평정되었다. 이제 마지막 프리스케이팅에서 공정한 점수를 받고 여제에 복귀하는 일만 남았다.
실전에서 그 어떤 선수보다 더 뛰어난 기량과 강심장으로 챔프에 오를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면서. 우승하며 함빡 웃음짓는 김연아 선수를 상상하면 즐겁다.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순항이 되기를 기원하며
'스포츠·golf 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2012년 세계를 경악시킨 축구 골 모음★ (0) | 2013.09.25 |
---|---|
[스크랩] ▒▒ 추신수 끝내기 안타// 추신수 끝내기 안타 추신수,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 (0) | 2013.09.24 |
[스크랩] 김연아 톱 5 (레미제라블 + 벤쿠버올림픽 + 세헤라자데 + 록산느의 탱고 + 007) + 죽음의 무도 (0) | 2013.07.27 |
[스크랩] 김연아 명작 감상 (1) - 록산느의 탱고 (0) | 2013.07.27 |
[스크랩] 멋진영상,,잠시 감상 하세요 (0) | 2013.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