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晩學)!

 

어느 분야든,

자기가 선택(先擇)해서 공부해라.

수십년, 평생을 끊임없이 노력해라.

노력하면 고통도 언젠가는 감동이 되는 것이니,

책(冊)을 벼개삼고,

붓을 먹고 먹물을 마셔라.

욕심(慾心)을 버리는 법(法)을 깨닫게 되고,

미련을 버리는 이치를 터득하게 되며,

집착으로의 해방감을 얻게 되고,

마음을 비워 정갈하게 하는 참지식을 득도(得道)하리라.

입으로 말하되 마음으로 행(行)해야 하고,

교만하고 방자해선 않된다.

이런것 들에 대한 성자(聖子)들에 가르침을 모르는 것이

중생(衆生)이라 하지 않던가.

 인간은 때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지면 피하려고만 한다.

세월가고 늙음을 탓하면서 허송치 말고

차라리 그 중앙(中央)에 파고 들어가 스스로를 인정하고,

현실을 인정함으로 해서 깊은 의미와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다.

막상, 그 고통의 한 가운데 서면,

그 고통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된다.

 

베풀어라!

후회하지 않을 것이요,

모든 일에 인색하지 마라!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며,

선(善)하게 살고 쉼없이 공부(工夫)하라!

절대로 훌회하지 않고 무병장수 할 것이다.

"淸州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