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水墨정원 9-번짐 / 장석남

2012. 10. 5. 13:22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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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77호 분청사기인화문태호<내외호>
(粉靑沙器印花文胎壺<內外壺>)⊙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소 재 지 :서울 성북구 안암동 1 고려대학교박물관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관리단체)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박물관)
조선 전기의 분청사기 태항아리. 
높이 42.8㎝, 입지름 26.5㎝, 밑지름 27.6㎝. 
태호는 주로 왕실에서 태를 담기 위하여 사용되었던 
것으로 내호(內壺)와 외호(外壺)로 되어 있다. 태지석(
胎誌石)과 함께 나지막한 산봉우리에 안치되며 겉에 작은 
태비(胎碑)가 세워진다. 
내호는 뚜껑에 2줄의 귀갑문대(龜甲文帶)가 있고, 
몸통에는 국화판문이 가득 차 있다. 유약(釉藥)은 담청(
淡靑)을 머금은 회백(灰白)의 전형적인 분청유(粉靑釉)이며, 
내호의 유약은 반투명으로 광택이 없으며, 뿌연 느낌이 있다. 
1970년 고려대학교(高麗大學校) 구내에서 건축공사를 
하던중 발견되었으며, 이 항아리를 넣었던 
석함(石函)도 남아 있다. 
 	
♣ 水墨정원 9-번짐 ♣
-장석남-
      번짐. 목련꽃은 번져 사라지고 여름이 되고 너는 내게로 번져 어느덧 내가되고 나는 다시 네게로 번진다 번짐, 번져야살지 꽃은 번져 열매가되고 여름은 번져 가을이 된다 번짐, 음악은 번져 그림이 되고 삶은 번져 죽음이 된다 죽음은 그러므로 번져서 이 삶을 다 환희 밝힌다 또 한번-저녁은 번져 밤이된다 번짐, 번져야 사랑이지 산기슭의 오두막 한 채 번져서 봄 나비 한마리 날아온다
-又山-
출처 : 우대받는 세대
글쓴이 : 又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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