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8. 20:57ㆍ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淸州 무심천,
자전거 도로에서 운동을한다.
송천교 다리밑 평상에 앉아 더위을 식힌다.
간밤의 열대야에 떠밀려 나온 사람들로 붐빈다.
한낮의 온도가 사람 체온보다 높은 폭염으로 숨이 막힐것 같다,
기상이변으로 지구 곳곳에선 최악의 홍수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淸州 무심천 변,
이곳저곳 무리를 이룬 사람들 대부분이 런던 올림픽이 화제다.
세계속에서 우리 선수들의 자랑스런 승전보에 열광하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여기 저기 노인분들이,
다리밑 그늘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얼핏 보기엔 더위를 피해서 나온것 같지만,
어딘지 모를 그늘진 얼굴,정신적 허기, 힘겨운 모습들이다.
열광하는 젊은이들 세상 뒤에 소외되고 외면된 노인들의 생활,
인생의 뒤안길에서 퇴장을 준비하고 있는 생기 잃은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사회의 시선은 과연 어떠한가?
인구 5천만명을 정점으로 암울한 시대가 예측된다는 고령화시대,
100세 장수시대는 결코 축복만은 아닐것 같은 생각이 든다.
통계청 자료에 의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가 넘는 노인 인구!
전통적으로 가족의 부양을 받아 왔던 그 분들이 현실적으로
독립되어 살면서 빈곤 층 가구로 전락 한 것이다.
선진국 대열에 들어 있다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 가입 국가중 자살률이 하루42명
으로 세계 1위, 그 중에 7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다른 나라의
20~30배에 이른다는 통계가 믿어지지 않는다.
방치 해서는 않될 심각한 사회 문제이자,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불명예스런 현실속에 나도 더불어 살아간다.
한심한 위정자(爲政者)들이여!!
국민의 세금으로 봉급받고 국민을 대표한다는 그대들,
이념논쟁이나 하고 당리당략(黨利黨略)을 위한 싸움질로 전국민을
실망시키는 것이 그대들을 선택한 국민에 대한 보답인가?
먹고 살기 힘든 민생의 절절한 상황의 대안도 못내고 제 밥그릇 채
우는 일에는 일전불사(一戰不死) 하는 야수의 본능만이 보여지고 있다.
현실 정치를 망각하고 의무와 소임을 저버린 위정자 들이여!!
뼈를 깎는 자성(自省)과 성찰(省察)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淸州joon"쓰다.
"淸州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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