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 적벽강에서 최후를"
2011. 12. 9. 21:26ㆍjoon·사랑방
날 짐승도 길 짐승도 제 집이 있건만
나는,
한 평생 혼자 슬프게 살아 왔노라!
짚신에 지팡이 끌고 천리 길 떠돌며
물 처럼 구름 처럼 가는 곳이 내집이었다.
사람도 하늘도 원망 할 일이 못되어
해마다 해가 저물면 혼자 슬퍼했다.
어려서는 이른바 넉넉한 집안에 태어나
한강 북녘 이름 있는 고향에서 자랐노라.
조상은 부귀영화 누려 왔던 사람 들
장안에서도 이름있는 가문 이였다.
자랄수록 운명이 자꾸만 기구하여
오래잖아 상전이 벽해처럼 변했소.
의지 할 친척없고 인심도 각박한데
부모마저 돌아가셔 집안은 망했도다.
(김병현의 詩)
"솔개"처럼
선돌 / 바위
- 주소
- 강원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산 122번지
- 전화
- 033-370-2544
- 설명
- 마치 한국화를 보는듯한 절경, 선돌 선돌은 영월읍 방절리 서강 안에 절벽을 이룬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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