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11. 22:34ㆍ좋은글·名言
도스토예스프스키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간질병과
사형수의 고통이었다.
로트레크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그를 경멸 덩어리로 만들었던
난장이라는 고통이었다.
생텍쥐페리를 위대하게
만든 것도 그를 일생 동안
대기 발령자로 살아가게 한
평가 절하의 고통이었다.
베토벤을 위대하게 만든 것도
끊임없는 여인들과의 실연과
청신경 마비라는 음악가 최대의
고통이었던 것이다.
고통은 불행이나 불운이 결코 아니다.
고통이란 도리어 행복과 은총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번제물인 것이다.
당신이 지금 지나치게 행복하다면
그것은 곧 불행이다.
인간은 고통을 통해 비로소
자아를 불사를 용광로 속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되며,
용광로 속에서
신의 손에 의해 아름다운 은으로
새롭게 빚어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암석이
용광로 속에 들어가지 않으면
결코 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지는 낙엽을 보면서 자신의
삶의 끝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열매를 보면서 나는
무슨 열매를 맺고 살아가는지
돌아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삶의 끝자락에 맞이하는
죽음이라는 단어와 자신의 삶의 결과물인
열매란 단어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가을은 여느 계절에 비해
사색하게 하는 계절인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면
대부분 사람들은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후회 없는 삶도 없고, 불안하지
않은 미래도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을 햇살이 맑은 날,
들판을 걸으며 새 삶을 준비하는 것들과
내년을 기약하는 것들을 만났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가을은 사람을 깊게 만드는 계절입니다.
깊어지기 위해 하루 이틀쯤은
침묵의 시간도갖고,침묵하며 가을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날 만난 모든 것들이 깊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그들을 바라보는 마음도
그 덕분에 깊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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