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참회록"

2020. 1. 31. 22:31joon·사랑방

 

 

        부(副)와 명예, 모든것을 다 가진 톨스토이는 50대에 이르러

        어느날 마음속에서 찬 바람이 불었다.

        도대체 인생은 무엇인가 ? 나는 왜 사는가 ?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겉잡을 수 없는 생각에 잠겼다.

        그러면서 자기에 지난 세월을 돌아보게 된다.

        삶의 절정을 누리던 어느날 찾아온 깊은 고민,

        과거에 대한 깊은 회한에 빠진 톨스토이,

        너무도 나쁜 삶이였다는 것을 깨닫고 통렬하게 반성하며 오열한다.

        과거에 대한 깊은 반성끝에 탄생한 작품이 "참회록"이다.

        정신적 고뇌와 방황, 숱한 자실 충동을 이겨내고 "참회록"을 썼다.

 

      "공포와 혐오, 아픔을 느끼지 않고는 나는 그 시절을 회상할 수

      없다. 나는 전쟁에서 많은 사람을 죽였다. 죽이기 위해 결투도

      신청했다. 노름 때문에 돈을 크게 탕진한 적도 있고 농부들이

      땀흘려 수확한 것으로 무위도식하면서도 그들을 져버렸다.

      간음도 했고 거짓말도 했다. 기만, 절도, 폭행, 만취, 살인 등등

      내가 저지르지 않은 죄악은 거의 없다."  

            -톨스토이의 참회록 中에서-

 

        통렬한 반성 후 새롭게 태어난 톨스토이는 평생 참된 인생을 살고저 노력했다.

        극명하게 나타난 톨스토이의 심경변화,  그로인한 그후의 인생과 작품들에 있어

        남은 30년의 세월 동안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작품:안나 카레니나, 전쟁과  평화, 인생론 참회록, 부활,등)

        "淸州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