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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개 오륜[狗犬五倫]
    좋은글·名言 2015. 6. 2. 10:46

     

    오륜[狗犬五倫]

     

    개에게도 오륜[五倫]이 있다.

    요즘 많은 애완견이 투기 되어 사회[社會] 문제화되지만 원래 우리나라 개의

     모습이 아니다.

     옛날에 우리의 충견[忠犬]을 생각하면서 개타령을 일자하니…

    개는 오래전부터 인간과 더불어 유구한 세월을 동고동락[同苦同樂]하면서

    생활한 각별한 가축이기에 인간과 커무니케이션[소통]이 이루어지는 동물[動物]

    이다.

     

    그래서 주인에게 절대복종[服從]하고 주인의 기분에 눈치를 살핀다든지,

    새끼를 귀여워하면서 어미개를 돌봐주고, 발정기에만 교접[交接]하며,

    이웃개가 짖으면 따라서 짖고, 자기보다 몸집이 큰 개나 늙은 개에게는 함부로

     덤벼들지 않는다.

      

    개에게도 오륜[五倫]이 있다고 하는데,

     

    불범기주(不犯基主)라,주인에게는 덤비지 않는 것은-군신유의(君臣有義}와 부합되고,

     

    불범기장(不犯基長),작은 개가 큰개에 덤비지 않는다는-장유유서(長㓜有序) 해당하며

     

    부색자색(父色子色), 새끼가 어미의 색깔을 닮은 것은-부자유친(父子有親)과 통하고,

     

    유시유정(有時有情), 때가 아니면 사랑하지 않는 것은-- 부부유별(夫婦有別)이며,

     

    일폐군폐(一吠郡吠)한 마리 짖으면 동네 개가 함께 짖는것은-붕우유신(朋友有信)이라!

     

     

    유별나게 개는 이웃 집의 개가 짖으면 따라서 짖는 습관[習慣]이 강하다.

    한 마을의 한 마리의 개가 짖으면 온 마을이 개 짖는 소리에 시끄럽게 된다.

    위급[危急]한 상황[狀況]에 처한 이웃의 개를 도와주기 위한 것이다.

    친구[親舊]가 곤궁[困窮]에 처했을 때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다반사[茶飯事]인 우리 인간과는 다른면을 보여준다.

     

    이처럼 개는 개의 생리와 길들여진 형태[形態]에서 주인에게 절대복종하고

     개들끼리 나름대로의 절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사회[社會]가 잔혹[殘酷]하게도 토막 살인 사건과 김해 여고생 암매장,

     포천 빌라 살인사건과 윤일병 사망사건 예비군 훈련 중 총기 난사, 사건 등

     끔직한 인명[人命]을 경시[輕視]하는 사회현상[社會現象]을 보며

    군사독재[軍事獨裁]시대에도 없었던 초유의 사태 끔찍한 사건들이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어쩌다 이런 일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를 행하지 않을 때 개보다 못한 인간이 된다.
    개도 주인의 말귀를 알아듣는데, 하물며 사람이 도리에 벗어난 짓을 행함에…

    사람이 개를 몰고 가는 것인지 개가 사람을 데리고 가는 것인지,

    개가 사람인지 사람이 개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꼴불견을 볼 때가 있다.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면 사람다운 개보다 못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

                                   

                                   2015년 6월 1일   

                ♥석암 曺 憲 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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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昔暗 조 헌 섭
    글쓴이 : 조헌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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