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것을 참을 수 있다면 무엇인들 못 참으리오.

 

인간에게는 때로

솟구치는 분노가 있고,

몹시 미워하는 증오가 있다.

지나치게 욕심하는 탐욕이 있고,

남을 내치고 거부하는 배타심이 있으며,

남이 마음에 들지 않아 싫어 하는 온갖 미움이 있다.

이런것 들이 싹틀때 마다 잘라 버리라 는 뜻이 忍 이다.

 

인내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매우 괴로운 고통이다.

인내에는 참기 힘든 아픔이 필요하고 결단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忍苦(인고)의 삶을 터득하는 사람 에게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인격이 주어진다.

감정이 밀어 닥처도 기다리는 것이 인내요,

사람이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것이 인내이며,

자기 평정을 잘 유지 할 줄 아는 것이 忍이다.

 

용서와 관용은 인생 최대의 덕목이 아닌가.

不可忍也 孰不可忍也(불가인야 숙불가인야).

내 이것을 참을 수 있다면 무엇인들 못 참으리오.

"淸州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