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내가 이몸 벗거들랑

2012. 8. 1. 12:11좋은글·名言

사랑하는 아들 그리고 딸아

 

언제가는 너희들과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되겠지

내가 이 몸을 벗거들랑 울지마라

 

나의 영혼이 사랑하는 아들과 딸이 운다면 내가 가야할 곳을 못 갈것 같구나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얼마 전 꿈이었나

내가 이몸 벗고 떠나려 하는데

너희들이 너무 슬퍼하는 바람에 나의 영혼은 너희들을 두고 떠나기가 쉽지 않아

가슴이 아파지더구나

 

내가 이 몸 받아 잘 살았으면 좋은 곳으로 갈 것이고

그렇게 살지 않았으면 그에 대한 댓가를 치루는게 맞겠지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 마라

편안하게 갈 수 있게 크게 웃지는 않겠지만 살포시 미소를 뛰우며 보내주길 바란다.

이제 내가 온 곳에 가야 할 뿐이니 편안하게 갈 수 있게.........

 

만약에 엄마가 나보다 늦게 몸 벗으면 나를 생각하면서

엄마한테 공양 잘 해주면 더 더욱 고맙겠네....... 

  

출처 : Free Man
글쓴이 : 허공을 걷는 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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