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乞人과 娼女와 天使
2012. 2. 15. 12:48ㆍ좋은글·名言
乞人과 娼女와 天使 ![]() 30여 년을 길에서 구걸하며 살아온 걸인 총각은 어린 시절 집에서 내쫓긴 선천성 뇌성마비 환자이다. 그는 정확히 듣고 생각하기는 해도 그것을 남에게 전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 번화가 길목에 앉아서 하루 구걸한 돈이 4-5만 원은 되지만 음식점 문안으로 들어서자 마자 바로 쫓겨나기 때문이다. 구걸이 아니라 당당한 손님으로 돈을 내겠다 해도 모든 식당들은 그에게 음식을 팔지 않는다. 그 이유는, 온 몸이 떨리고 뒤틀려 수저로 음식을 먹어도 ![]() 이토록 문전박대를 당해 서럽고 배고픈 그는 예수의 기적을 염원하면서 성경 한 권을 다 외우기도 했다. 그는 30년 간 성당 주변을 떠나본 적이 없는 그러나 그 두터운 신앙심도 육체의 허기를 채워주지는 못했다. ![]() 자신을 향해 문을 꼭꼭 닫은 지상에서 결국 그가 찾아갈 곳은 창녀촌 뿐이었다. 돈만 내면 저들처럼 문전박대를 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문 한 가지를 더 첨가했다. ![]() 한 창녀가 음식상을 차려 들고 왔다.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리고 나를 내쫓지 않고 맞아 준 저 여인이야말로 ![]() "다... 창녀는 깜짝 놀랐다. 뭇 남성들의 천대와 사회의 냉대만을 그런데 걸인은 "당신이 바로 천사"라고 말하는게 아닌 한 평생 처음 듣는 이 아름다운 말에 창녀는 감격했다. 그 감격은 눈물이 되어 흘렀다. "창녀를 천사라고 말하는 당신이야말로 천사입니다..." ![]() "나의 천사..." 드디어 두 사람은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많은 축하객들의 감동과 눈물과 축복 속에서... ![]() 그들은 지금 아담한 가게를 열어 장사를 하고 있다. 걸인은 이제는 문전박대를 당하지도 않고 "이 세상은 에덴동산" 이라고 찬양한다. 창녀였던 아내도, 남성들을 저주하지 않고 진심으로 한 남성을사랑할 수 있어서 매일 매일을 "축복으로 살아간다"고 기뻐했다. ![]() 그들을 이토록 새롭게 한 것은 누구일까? 걸인을 구한 것은 사회복지정책도 아니요, 자선도 아니요, 바로 창녀였다. 창녀를 구한 것은 윤락 방지법도 아니요, 성직자도 아니요, 바로 걸인이었다. ![]() PLAISIR D′AMOUR - NANA MOUSKO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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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산
글쓴이 : 如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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