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잃어가면서 지켜야 할 관계는 없다.

2024. 8. 22. 18:55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사노라면 인간관계에서,

말과 행동이 나와 연결 지어 해석할 때 상처를 받고

상대에 대한 믿음이 깨질때 상처를 받는다.

상처란 결국 나의 세계 즉, 나의 경계가 침범당하는 것이다.

받은 상처는 커다란 돌덩이가 가슴에 얹힌 것처럼 답답하고

가슴이 칼에 베인듯이 고통스러우며

때로는 숨쉬기가 어려울 정도로 힘이 든다.

이렇게 답답하고 고통스럽고 힘이 든다는 것은

바로 감정 때문이다.

상처로 인해 발생한 감정이 고통이 되고 아픔이 된다.

상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감정을 이해하여야 한다.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먼저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유발된 상처를 돌보고 치유하고 

회복시킬 수 있는 주체는 궁극적으로 나 자신뿐이다.

내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상대도 나를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나를 돌보지 않는다면 누구도 나를 돌보지 않을 것이다.

결국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도록 나 자신을 보살펴야 한다.

나를 지키는 것도 오직 나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천지간에 내가 가장 존귀하니까,

나를 잃어가면서 지켜야 할 관계는 없다.

淸州joon

 

 

'위정자를 향한 獅子吼' 카테고리의 다른 글

"金이라 해서 다 반짝이는 것은 아니다"  (0) 2024.09.11
"令夫人의 品格"  (0) 2024.08.25
마음속의 칼을 버려라!  (0) 2024.08.19
"내 人生의 話頭"  (0) 2024.08.10
"마약은 쾌락이 아니다"  (0) 202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