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 回顧,가슴을 채워가는 삶.

2019. 1. 16. 21:16joon·사랑방

 


       돌아보니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왔다.

         돈을 많이 벌거나 남다른 명예나 권세를 누린적도없다.

         그러나,삭막하고 치열한 경쟁사회에서도

         내 인생 전성기에는 博愛主義를 실현하던 시절도 있었다.

         좋은 의도라 할 지라도 좋은 결과를 낳지않는 善의 모순도 알았다.

         나 자신이 살아온 삶의 회고,그 족적을 긍정하고

         나름의 가치 부여에 애써 만족하려 한다

         그러나,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결코 비굴하게 살진 않았다.

         다만,부질없는 욕심으로 살았던 세월,

         남은건 생의 허무 뿐이다.


      삶은 선물이라 했던가?

         행복은 조건이 아닌 선택에서 비롯된 것,

         나에게 주어진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으려한다.


         이제는 사회적 의무도 끝이났다.

         현실은 나를 붙잡고 세상일을 걱정하게 만든다.

         그러나 세상일에 대한 집착을 줄이는게 삶의 지혜가 아닌가!

         나이가 든다는건 전에 없던 기회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이제 남은 세월은,

         머리를 비우고 가슴을 채워가는 삶을 가자.

               "淸州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