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목숨이 경각인 아들 안중근에게
2014. 2. 14. 12:25ㆍ좋은글·名言
목숨이 경각인 아들 안중근에게
조마리아 여사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떳떳하게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살려고 몸부림하는
인상을 남기지 말고
의연히 목숨을 버리거라.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한국 사람 전체의 분노를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들아
옥중의 아들아
목숨이 경각인 아들아
칼이든 총이든 당당히 받아라.
이 어미 밤새
네 수의 지으며
결코 울지 않았다.
사나이 세상에 태어나
조국을 위해 싸우다 죽는 것
그보다 더한 영광 없을 지어니
비굴치 말고
당당히
왜놈 순사들 호령하며 생을 마감하라"
" 안중근 어머니께서 안중근에게 보낸 편지"
위 시는 이윤옥 시인이 쓴 시집인 '서간도에 들꽃 피다' 에 나온 시입니다. 이 시를 읽고 절절한 마음이 들던 차에 '듀오아임' 이란 그룹이 이 시를 소재로 하여 '아들아 아들아' 라는 노래를 불렀네요 ~ 시를 읽고 나서 또 이런 독특한 시도를 한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니 그 절절함이 배가 되는 느낌이네요 ~~
시를 읽다가 관심있으시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 한번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IjgeZOVM6Ck
출처 : Sea Dream
글쓴이 : 해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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