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랑하지 말걸

2013. 5. 1. 14:11詩,

 
 

 

      사랑하지 말걸/장미

       

      지친 삶의 길목에서 말없이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어준 소중한 사람

       

      외로운 그늘이 드리워진

      그대를 바라보는 내 마음에

      봄의 새싹처럼 시작된 사랑

       

      보고파도 볼 수 없고

      볼 수 없으니 줄 수도 없어

      멍든 가슴에 애타는 목마름

       

      그때 차라리 외면할 걸

      아픔만 줄줄 알았더라면

      사랑하지 말걸

       

      그래 한번만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한꺼번에 사라질 아픔이지

출처 : 사랑의 힘으로
글쓴이 : 장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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