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필리핀의 프리미어리그, United Football League(UFL)

 

 

필리핀의 United Football League(UFL)는 2009/10 시즌 출범 이래 올 시즌까지 3회째 맞이하고 있다. UFL은 출범 초기부터 1~2부 디비젼 시스템을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승강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1부 리그는 10팀, 2부 리그는 12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그는 1월부터 6월까지 라운드-로빈 형식으로 플레이오프 없이 우승 팀을 가린다. 10월부터 12월까지는 1~2부 팀이 참가하는 컵대회(UFC)가 열린다(FA컵은 별도).

 

UFL은 다섯 곳의 경기장에서 진행되는데 최근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을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올 시즌 주요 경기들은 마카티 대학 경기장에서 치루고 있다. 2부 리그는 털프와 노마드 스포츠 클럽, 알라방 컨츄리 클럽에서 주로 열린다. 다행히 Taguig City에 현대식 경기장인 메가월드 스타디움을 2013년 중반까지 건립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리그 운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축구는 군인 팀이 강세인 게 특징이다. UFL 1부에 육해공군 팀이 모두 소속되어 있을 정도. 육군 팀은 2008년 필리피노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었고 꾸준히 중위권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해군 팀은 올 시즌 1부 최하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강등이 예상된다. 공군 팀인 에어포스 피닉스FC는 글로벌FC 등과 함께 UFL을 대표하는 팀이다. 에어포스는 첫 시즌 더블을 달성한 이래 총 리그 2회, 컵대회(UFC) 2회 우승을 경험한 강팀이다. 

 

에어포스에 견줄만한 팀으로는 글로벌FC가 있다. 글로벌은 지난해 초대 FA컵 챔피언으로 등극했으며 UFC 1회 우승 경력이 있다. 11라운드를 치룬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글로벌과 경합하는 팀은 에어포스가 아닌 로욜라 메랄코 스파크스FC다. 김철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로욜라에는 한국 선수가 4명이나 소속되어 있다. 김효일, 김정겸, 박민호 그리고 정병열이 5골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다. 강력한 득점왕 후보인 필립 제임스(13골)와 제임스(8골) 영허즈번드 형제에다가 마크 하트만(9골)까지 보유하고 있는 로욜라는 올 시즌 우승도 노려봄직한 전력이다.

 

한국 축구를 전파하고 있는 또 다른 감독이 있으니 스탈리온 질리안스FC의 피은형 감독이다. 기존 이주영(8골), 윤병준(2골), 박보배, 피용재, 남열우에 더하여 올 시즌 김태원을 영입했다. 현재 팀 순위는 4위에 올라있다.

 

에어포스가 독주했던 시절은 저물고 새로운 팀들이 선두다툼을 벌임으로써 흥미롭게 리그가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팀들이 리그에 대거 참가하는 등 아직도 변화의 과정인 UFL. 경기장 확충과 시설, 잔디 상태 등 보완할 게 많은 실정이지만 축구 열기가 곳곳에서 감지되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United Football League 2011/12

 

 

First Division: Air Force Phoenix, Global, Army Fritz and Macziol IBM, Kaya, Loyola Meralco, Green Archers United Orient Freight, Navy Red Juice, Nomads Auction Manila, Stallion FC and Pasargad
 

 

Second Division: Sunken Garden United, Manila All-Japan, Dolphins, Lions, Union Internacionale Manila, Pachanga, Team Socceroo, Forza, Agila, Laos, Diliman, Cebu Queen City United

 

 

source: http://www.uflphilippines.com.ph

출처 : 창원시티즌 스포츠 마케팅 &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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