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애국애족 포럼]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2012. 7. 27. 07:20좋은글·名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 청석골 (2012.07.02)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예전에 성철 스님께서 종정 추대를 받고 내리신 법어다.

전체 내용은 이렇다.

“원각(圓覺)이 보조(普照)하니 적(寂)과 멸(滅)이 둘이 아니요.
적과 멸이 둘이 아니니
보이는 것은 관음(觀音)이요.
들리는 것은 묘음(妙音)이로다.

아는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이후 사람들은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하고
많이도 술렁술렁 하였다. 그런가 하면,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니, 그 소리가 내나 그 소리인지라,
누군들 못하겠나? 하고 또 술렁거렸다.

컬럼버스가 처음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나니
사람들은 그거 별거 아니지 않는가?
배를 타고 서쪽으로 가기만 하면 나오는 건데,
뭘 그걸 가지고...

누가 계란을 탁자에 쳐서 모로 세우자
그런 것은 나도 한다. 고 우겼다는 말을 듣고 웃었던 일이 있다.

알고 보면 다 쉬운 것이고,
다 그렇고 그런 것이다. 라고 짐작을 한다.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 쉬운 것을 알지 못하고
알려고 하지 않으며,
다 그렇고 그런 것이라 하여 무관심이다.

우리의 문제는, 쉬운 것이라 하여
알려고 하지 않으며 실행하려고 하지 않는데 있으며,
그렇고 그런 것이라 하여
무관심으로 지나치고 만다.

세상의 모든 성현과 뛰어난 지도자들은
쉬운 것도 실천을 위하여 알려고 노력하였으며,
그렇고 그런 것일수록 더욱 소중히 여겨서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다.

何以故,
어찌한 까닭이더냐?
좋은 삶이란 어떤 특별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일상(日常,)
바로 이것인 줄을 깨달았음이다.

박근혜의 원칙과 정도가 바로 이것이다.


2012.07.01.염화당 중홍.



출처 : 대박사랑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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