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샘 / 초희
가정의 달 5월
감사와 보은의 달이다
그 중
누가 누구에게 가장 감사하며 보은 할 것인가
당연히 오늘의 주인공은 부모님이시다
그러나 나는
효도도 할 수 없고
불효도 저질을 수 없는 고아다
어버이 살아 생전에 무던히도 불효녀의 이름을
가슴에 달았으니...
지금 내 자녀가 내게 불효를 저지른다 하여 나무랄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
경에 이르되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 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장수하리라 라고 말씀 하신다
작자가 미상인 分 읊으시되,
어버이 살아신제 섬기기란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닲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 이 뿐 인가 하노라
물질문명의 만능시대에 즈음
인생이 가장 추구하는 것은
富(부)
長帥 (장수)가 아닌가
2年 여전
교회에 목사님이 공석이실 때 수요밤 예배를
인도 하면서 아래 글을 감정을 넣어 낭독한 일이 있다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고 공감을 하셨음인지 금세
눈물 바다로~~~삶 속에 孝를 행함으로 전능자의 은혜를 받아 누리시길
비는 마음이다.
아버님 전 뼈를 빌고
어머님 전 살을 빌어 이내 일신 탄생했건 만
불효녀였던 나 자신을 뒤돌아 보며 이미 세상을
하직하신 부모님을 떠 올리며 어느 교장선생님의
글을 소개한다.
이 글귀 속에 나는 어느 부분에 속하는지
가슴에 손을 얹어 볼 일이지만
어이할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은 이 뿐인가 하니~~~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孝정신이 희미해져
가는 현 세태의 흐름이 안타까움으로
다가온다.